
[더팩트ㅣ임준형 기자] 홍정호(25)가 벤치를 지킨 아우크스부르크가 볼프스부르크에 고개를 숙였다.
아우크스부르크는 5일(한국 시각) 볼프스부르크 폴크스바겐 아레나에서 열리는 2014~201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7라운드 볼프스부르크와 원정 경기에서 0-1로 패했다. 홍정호는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이날 경기에는 출전하지 않았다.
아우크스부르크는 4-2-3-1 전형으로 나선다. 원톱 스트라이커로 카이우비가 나섰고 라울 보다비야-하릴 알틴톱-토비아스 베르너가 중원에 배치됐다. 다니엘 바이어와 도미닉 코어가 수비형 미드필더로 출전한다. 파울 페르하에그와 얀 칼센브라커, 라그나르 클라반, 압둘 바바가 포백 라인을 구축했다. 골키퍼 장갑은 마르빈 히츠가 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전반전을 치열한 공방 속에 0-0으로 마쳤다. 하지만 후반 초반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다. 후반 13분 세바스티안 융의 크로스를 받은 나우두가 오른발 슈팅으로 아우크스부르크의 골망을 강하게 흔들었다.
0-1로 뒤진 아우크스부르크는 후반 22분 카이우비와 보바디야를 빼고 팀 마타브즈와 알렉산더 에스바인을 투입해 공격진을 보강했지만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후반 35분에는 코어를 빼고 니콜라 두르딕을 넣고 반전을 노렸지만 득점 없이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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