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 l 이준석 기자] '함식의 속내는?'
마렉 함식(27·나폴리) 측이 다른 팀으로 떠날 수도 있다는 뜻을 내비쳤다. 다만 전제조건을 달았다.
함식의 에이전트 라즈 벵글루스는 3일(한국 시각) 보도된 이탈리아 스포츠 전문 매체 '스카이스포츠 이탈리아'와 인터뷰에서 "함식이 원한다면 언제든 이적할 수 있다. 그가 결정해야 몫"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하지만 벵글루스는 현재로선 함식이 나폴리와 결별할 가능성이 낮다는 뜻을 내비쳤다. 그는 "함식은 나폴리 생활에 만족하고 있다. 우리는 아직 나폴리를 떠날 생각을 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뛰어난 패스 능력을 갗춘 함식은 여러 빅 클럽으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다. 이탈리아 세리에 A 인테르 밀란은 물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리버풀 등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로 이적할 것이라는 소문이 불거졌다. 구체적인 이적료까지 나온 상황이다. 그의 몸값은 3500만 유로(약 469억 원) 선으로 거론되고 있다.
함식은 강한 체력을 바탕으로 공격과 수비에 이바지하는 미드필더다. 지난 2007년 7월부터 나폴리에서 활약하며 주전으로 입지를 굳혔다. 많은 골을 넣는 스타일은 아니지만, 공격의 시작을 책임진다. 가운데와 측면을 부지런히 오가며 상대 수비를 무너뜨리는 스타일이다. 올 시즌 6경기에 출전해 1골 2도움, 패스 성공률 86.1%를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