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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비 킨이 1일 캘리포니아주 스터브허브 센터에서 열린 2014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치바스 USA와 원정 경기에서 로빙 슈팅으로 골을 터뜨리고 있다. / 유튜브 영상 캡처 |
[더팩트ㅣ이성노 기자] 로빈 후드의 '한방'에 두 팀의 희비가 엇갈렸다. 로비 킨(34·LA 갤럭시)이 상대 수비수는 물론 골키퍼까지 농락하며 브루스 어리나(63) 감독에게 환한 웃음을 선물했다.
킨은 1일(한국 시각) 캘리포니아주 스터브허브 센터에서 열린 2014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치바스 USA와 원정 경기에서 후반 14분 교체 투입돼 1-0으로 앞선 후반 23분 추가골을 터뜨리며 팀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페널티 박스 바깥에서 공을 잡은 킨은 상대 수비수 가랑이 사이로 드리블한 뒤 골키퍼가 나온 것을 확인하고 로빙 슈팅을 시도했다. 골키퍼 머리 위를 넘어간 슈팅은 그대로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실망한 치바스 골키퍼는 무릎을 꿇고 일어나더니 공을 멀리 차내며 분풀이를 했다. 반면, 어리나 감독은 킨의 센스 있는 추가골에 박수를 치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아일랜드의 한 언론은 '지난밤 킨이 20야드(약 18m)에서 골키퍼를 농락했다. 짧은 시간에 마법과 같은 골을 만들었다'며 킨의 골 장면을 평가했다. 이날 LA 갤럭시는 기야시 자르데스 멀티골과 킨의 '환상' 추가골을 묶어 3-0으로 완승을 거뒀다. 시즌 성적 13승 7무 5패(승점 46)으로 서부지구 2위를 지켰다.
◆ '적은 울고-아군은 웃고' 로비 킨, GK 농락한 '환상' 로빙 슈팅 (http://youtu.be/qcfly_cYd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