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홍지수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앙헬 디 마리아(26·레알 마드리드) 영입을 눈앞에 뒀다.
유럽 언론 '유로스포트'는 24일(이하 한국 시각) '스카이스포츠'의 보도를 인용해 '맨유가 약 5,600만 파운드(약 945억 원)에 디 마리아를 영입하는 데 합의했다. 등번호는 7번이 될 것이다'고 보도했다. 디 마리아가 맨유에 입단하면 지난 1월 후안 마타(26·맨유)를 영입할 당시 기록한 3710만 파운드(약 626억 원)보다 더 많은 금액으로 이적료 클럽 레코드를 기록하게 된다.
측면과 중앙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디 마리아는 2010년 벤피카를 떠나 레알 유니폼을 입은 뒤 네 시즌 동안 36골 62도움을 기록했다.지난 2010~2011즌 소속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와 코파 델 레이 우승에 힘을 보탰고, 지난 시즌 역시 코파 델 레이와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하는 데 이바지했다.
하지만 레알이 올 여름 하메스 로드리게스(23)와 토니 크로스(24·이상 레알 마드리드) 등을 영입해 디 마리아의 팀 내 입지가 좁아졌다. 때문에 디 마리아는 최근 구단에 공식적으로 이적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