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프리즘] '상승세' 기성용, 설기현 넘어 'EPL 랭킹 톱10' 집입할까
  • 이현용 기자
  • 입력: 2014.08.23 17:07 / 수정: 2014.08.23 17:07

기성용이 10일 비야레알과 프리 시즌 친선 경기에 선발 출장했지만, 팀의 0-3 패배로 빛이 바랬다. / 스완지 시티 페이스북
기성용이 10일 비야레알과 프리 시즌 친선 경기에 선발 출장했지만, 팀의 0-3 패배로 빛이 바랬다. / 스완지 시티 페이스북

[더팩트ㅣ이현용 기자] 최고의 출발을 보인 기성용(25·스완지 시티)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라운드에서 EPL 랭킹 '톱10' 진입을 노린다.

기성용은 23일(이하 한국 시각) 웨일스 웨스트글러모건주 스완지의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4~2015시즌 EPL 2라운드 번리와 홈 경기에 출전할 전망이다. 한국인으로는 유일하게 EPL에서 주전으로 활약하고 있는 기성용에게 번리전은 주전을 확고히 하는 한편 EPL 랭킹 '톱10' 진입으로 자신의 존재감을 알리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기성용은 지난 16일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개막전에서 0-0으로 맞선 전반 28분 왼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뜨리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2014~2015시즌 첫 골을 넣은 기성용은 20일 EPL 홈페이지에 발표된 개막 첫 주 선수 랭킹에서 총점 32점을 얻어 브라니슬라프 이바노비치(30·첼시)에 이어 14위에 이름을 올렸다.

기성용이 20일 발표된 2014~2015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개막 첫 주 선수 랭킹에서 14위를 차지했다. /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홈페이지 캡처
기성용이 20일 발표된 2014~2015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개막 첫 주 선수 랭킹에서 14위를 차지했다. /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홈페이지 캡처

EPL에서 활약한 한국인 가운데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한 선수는 설기현(35·인천)이다. 설기현은 FC 레딩 소속으로 지난 2006년 10월 EPL 랭킹 13위에 자리한 바 있다. 당시 11위 케빈 도일(31·QPR), 12위 팀 케이힐(35·뉴욕 레드불스)과 같은 점수를 얻어 사실상 공동 11위나 다름없었다.

기성용이 새 역사를 쓸 가능성은 충분하다. 기성용은 9위 톰 인스(22·헐 시티)를 2점 차로 쫓고 있다. '톱10' 진입을 위한 관건은 팀의 승리와 공격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5위 안에 팀이 승리를 챙기지 못한 선수는 사이도 베라히노(21·웨스트 브로미치 알비온)가 유일하다. 베라히노는 1라운드에서 유일하게 멀티골을 기록해 2위에 이름을 올렸다. 기성용은 자신이 맡은 임무를 제대로 수행하면서 팀의 승리를 이끈다면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다. 동시에 공격 포인트를 올린다면 10위 입성이 유력하다.

sporgo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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