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준석 인턴기자] 하비에르 마스체라노(30)가 바르셀로나와 결별하겠다는 뜻을 드러냈다. 그의 친정팀인 리버풀이 새로운 행선지로 떠오르고 있다.
마스체라노는 12일(한국 시각) 스페인 매체 '마르카'와 인터뷰에서 "이번주 경기가 바르셀로나에서 마지막 경기가 될 수도 있다"면서 "작별 인사를 나누는 것도 좋을 것 같다"고 밝혔다. 사실상 바르셀로나를 떠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이다.
펩 과르디올라(43) 감독이 바르셀로나를 이끌던 시절 마스체라노는 세계적인 수비형 미드필더 중 한 명으로 평가됐다. 하지만 헤라르도 마르티노(52) 감독이 부임한 이후 그의 입지는 점점 좁아지고 있다. 올 시즌 마스체라노는 총 36경기에 출전했지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선 27경기 출전에 그쳤다. 프리메라리가가 시즌당 38경기를 치른다는 점을 감안했을 때 그는 약 70% 가량 출전에 그친 것이다.
게다가 올 시즌 직후 바르셀로나가 마츠 훔멜스(26·보루시아 도르트문트)나 다비드 루이스(27·첼시) 등의 영입에 착수할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에 마스체라노의 입지는 더욱 줄어들 가능성이 높다. 바르셀로나도 그와 결별할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마스체로나와 계약기간이 2년 남았는데 여전히 재계약을 하지 않고 있다. 통상 선수 계약 만료 2년 전에 재계약 협상에 돌입한다는 것을 감안했을 때 바르셀로나가 그와 더 이상 함께할 의지가 없다는 뜻을 표명한 것으로 보인다.
그의 새로운 행선지로는 리버풀과 나폴리가 거론되고 있다. 특히 리버풀은 조 앨런(24)과 루카스 레이바(27)의 활약에 만족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마스체라노를 대안으로 점찍은 것으로 알려졌다. 브랜든 로저스(41) 리버풀 감독이 그의 영입을 원하는 것으로 드러나기도 했다. 리버풀은 그가 2007~2010년 동안 몸담은 팀이기 때문에 적응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나폴리도 마스체라노를 원하고 있다. 특히 리버풀 감독 시절 그와 함께했던 라파엘 베니테즈(54) 나폴리 감독이 그의 영입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올 시즌 나폴리는 곤살로 이과인(27)과 호세 카예혼(27) 등을 영입하며 이탈리아 세리에 A 우승 후보로 떠올랐지만 유벤투스와 AS 로마의 아성을 넘지 못했다.
여러모로 불편하셨죠? 특종에 강한 '더팩트'의 새 도메인(www.sportsseouli.com)을 찾아주신 독자 여러분에게 본의 아닌 불편과 혼란을 끼쳐드려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현장 취재를 생명으로 하는 '더팩트'은 '박지성-김민지 열애'를 비롯한 수많은 단독기사를 냈음에도 불구하고 종이신문의 일방적 도메인(인터넷 주소) 차단을 대비하지 못해 결과적으로 독자 여러분에게 혼란을 끼쳐드린 점을 깊이 사과드립니다. 온라인 미디어의 절대강자 '더팩트'과 종이신문인 '스포츠서울'은 현재 온라인 상의 전용권 등을 놓고 법적 소송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스포츠서울'은 기존의 더팩트 도메인을 기습적으로 차단, 콘텐츠 서비스를 방해했습니다. 이에 따라 '더팩트'은 인터넷 미디어의 특징인 'i'를 강조한 sportsseouli.com으로 인터넷 주소를 변경해 차별화된 콘텐츠뿐만 아니라 기존의 만화 웹툰 소설 등을 서비스하고 있습니다. 종인신문의 웹 사이트인 '스포츠서울'과 질적으로 다른 '더팩트'의 차별적 콘텐츠를 새 도메인 sportsseouli.com과 검색어 '더팩트'으로 만나보시기 바랍니다.<편집자 주>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