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EL 4강] 벤피카, 유벤투스 2-1로 제압…세비야도 발렌시아에 승리
  • 박상혁 기자
  • 입력: 2014.04.25 06:16 / 수정: 2014.04.25 06:17
유벤투스와 유로파리그 4강 1차전에서 선제골을 넣은 벤피카의 에제키엘 가라이. / 유럽축구연맹 홈페이지
유벤투스와 유로파리그 4강 1차전에서 선제골을 넣은 벤피카의 에제키엘 가라이. / 유럽축구연맹 홈페이지

[박상혁 기자] 벤피카(포르투갈)가 이탈리아의 명문구단 유벤투스에 역전승을 거뒀다. 세비야 역시 발렌시아(이상 스페인)를 상대로 첫 승을 거뒀다.

벤피카는 25일(이하 한국 시각) 포르투갈 리스본의 에스타디오 다 루즈에서 열린 2013~201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4강 1차전 유벤투스와 홈 경기에서 2-1로 이겼다.

홈에서 1차전을 가진 벤피카는 경기 시작 2분만에 터진 수비형 미드필더 에제키엘 가라이(27)의 득점을 앞세워 리드를 잡았다. 이후 추가골은 나오지 않았지만 유벤투스의 공격을 잘 막아내며 무난하게 전반을 마쳤다.

하지만 유벤투스의 기세도 만만치 않았다. 전반에 선취골을 허용한 유벤투스는 후반 들어 적극적인 공격으로 벤피카의 골문을 두드렸다. 좌우 측면과 중앙을 이용한 쉴새 없는 공격이 이어졌다. 이런 유벤투스의 공격은 카를로스 테베스(30)의 동점골로 이어졌다.

유벤투스는 후반 27분 왼쪽 측면으로 치고 들어가던 상콰드오 아사모아(25)가 상대 골대 중앙으로 치고 들어가던 카를로스 테베스(30)에게 패스를 살짝 내줬고 이것을 테베스가 받아 수비수 2명을 재친 뒤 오른발 슈팅을 날렸다. 이 볼은 골키퍼 다리 사이를 통과하며 동점골로 이어졌다.

전반을 잘 마친 벤피카로서는 발등에 불이 떨어진 상황이었다. 2차전이 남아 있지만 원정 골 우선 원칙으로 향후 불리한 상황이 될 수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벤피카는 유벤투스의 동점골에 당황하지 않고 침착하게 경기를 풀어간 끝에 후반 39분 터진 리마의 역전골로 2-1 승리를 거뒀다.

한편, 스페인의 에스타디오 라몬 산체스 피스후안에서 열린 세비야와 발렌시아의 UEFA 유로파리그 4강 1차전에서는 세비야가 발렌시아에 2-0 승리를 거뒀다. 세비야는 전반 32분에 나온 스테판 옴비아(27)의 선제골과 이어 약 3분여만에 나온 공격수 카를로스 바카(27)의 추가골을 잘 지켜내며 2-0 승리를 거뒀다.


jumper@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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