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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 베컴(우측)이 스포츠 릴리프 기금 조성을 위해 영국 시트콤에 특별 출연했다./ 시트콤 'Only fool and horse'
[ 김아름 인턴기자] 데이비드 베컴이 영국 전통 코믹 시트콤에 카메오로 출연해 수준급 연기 실력을 뽐냈다. 영국 BBC는 19일(한국 시각) '프리킥의 명수' 데이비드 베컴(38)이 '영국판 무한도전'이라 불리는 '스포츠 릴리프' 기금 조성을 위해 시트콤 '오직 바보와 말(Only fool and horse)'에 특별 캐스팅 돼 멋진 연기를 펼쳤다고 보도했다. 베컴이 출연한 '오직 바보와 말(Only fool and horse)'은 존 설리번의 작품으로 1981년부터 2003년까지 방영된 영국 전통 코믹 시트콤이다. BBC는 1981년부터 1991년까지 10년 간 일곱 개의 시리즈로 방영했으며 이후 크리스마스 특집으로 2003년까지 방송했다. 베컴의 연기를 본 설리번의 아들 짐은 "베컴의 연기는 아주 뛰어났다"며 "그를 이런 기회로 만나게 돼 반가웠다"고 말했다. BBC는 "베컴이 카메오로 출연한 '오직 바보와 말(Only fool and horse)'은 3월 말에 방송 예정이다"며 "베컴의 연기 실력을 확인할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데이비드 베컴이 참여한 '스포츠 릴리프'는 영국 최고의 운동선수를 비롯해 코미디언과 연예인들이 참가한다. 전 세계 가난한 사람들을 돕기 위한 자선 모금 이벤트 방송으로 이번 시즌에는 영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유명 스타이자 '축구의 전설' 베컴이 방송인 스테판 프라이, 탑 기어 진행자 제레미 클라슨 등 유명 연예인과 함께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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