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현용 인턴기자] 포르투갈 중년 여성 축구 팬이 경기장 난입을 저지당하자 도리어 목청을 높여 눈길을 끌었다.
지난 20일(이하 한국 시각) 배레이오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3~2014시즌 포르투갈 프리메라리가 14라운드 스포르팅 브라가(이하 브라가)와 마리티모와 원정 경기에서 좀처럼 볼 수 없는 진귀한 상황이 연출됐다. 후반 36분 브라가의 에드가 팔도(23)가 2-2를 극적인 동점 골을 터뜨리자 흥분한 브라가 여성 팬이 그라운드로 뛰쳐나온 것. 경기장 보안요원에 강하게 제지하자 이 팬은 오히려 정색하고 소리를 질렀다. 또 '자신을 왜 잡느냐'는 손가락질을 해 주위를 당황하게 했다. 한바탕 소란을 피운 중년 여성은 돌아서면서 회심의 미소를 지어 큰 웃음을 줬다.
중년 여성의 화끈한 응원에도 브라가는 역전 골을 넣지 못했으나 귀중한 승점 1을 챙겼다. 브라가는 6승1무7패로 7위에 올랐고 마리티모(4승4무6패·승점 16)는 10위에 머물렀다. 포르투갈 프리메라리가는 20일을 끝으로 열흘간 겨울 휴식기를 가진다.
◆ [영상] '난입' 유럽 중년 여성, 제지하자 정색! '아줌마 파워' (http://youtu.be/TnMbyce-s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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