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남자' 첼시 무리뉴 "현 상황에서 순위는 중요하지 않아"
  • 김용일 기자
  • 입력: 2013.11.02 16:56 / 수정: 2013.11.02 16:57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조제 무리뉴 첼시 감독. / 스포츠서울 DB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조제 무리뉴 첼시 감독. / 스포츠서울 DB


[김용일 기자] 조제 무리뉴(50) 첼시 감독이 "현재 상황에서 순위는 중요하지 않다"고 말했다.

무리뉴 감독은 2일 밤 9시 45분(이하 한국 시각) 세인트제임스 파크에서 킥오프하는 2013~2014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0라운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원정 경기를 앞두고 첼시 홈페이지와 인터뷰에서 "10월에 열린 모든 경기에서 이겼다"며 "우리가 추구하는 플레이가 이뤄지고 있다. 선수 스스로 (경기가) 잘 풀리고 수준도 높다고 느낀다"고 말했다.

6승 2무 1패(승점 20)로 선두 아스널(승점 22)에 이어 2위를 달리는 현재 성적을 언급한 무리뉴 감독은 "현재 상황에서 승점 1 또는 승점 3은 중요한 게 아니다. 물론 5위에 있는 것보다 1위로 올라가는 게 좋지만…"이라며 첼시만의 축구 색깔을 유지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첼시는 최근 6연승 행진이다. 리그와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를 통틀어 샬케04(독일)와 맨체스터 시티, 아스널 등 만만치 않은 상대를 연거푸 이겼다. 무엇보다 빠른 공수 전환에 이은 세밀한 마무리가 눈에 띈다. 올 시즌 첼시로 복귀해 지휘봉을 잡은 무리뉴 감독은 자신의 지닌 다채로운 전술 감각을 발휘하고 있다.

무리뉴 감독은 "세인트제임스 파크 원정은 정말 어렵다"면서도 "제대로 한 번 해보겠다"고 의지를 보였다.


kyi0486@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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