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호날두 무회전 프리킥, '슛이야 무기야'…11살 소년 팔목 골절
  • 박대웅 기자
  • 입력: 2013.07.25 15:29 / 수정: 2013.07.25 15:29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무회전 프리킥을 맨손으로 막은 소년의 팔목이 골절됐다. / 유튜브 영상 캡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무회전 프리킥을 맨손으로 막은 소년의 팔목이 골절됐다. / 유튜브 영상 캡처

[ 박대웅 기자] '대포알 슈팅에 팔목 골절!'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9.레알마드리드)의 프리킥을 손으로 막은 11살 소년의 팔목이 골절됐다.

호날두의 소속팀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 21일(한국시각) AFC본머스와 프리시즌 첫 경기를 가졌다.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과 지네딘 지단 코치 체제에서 처음으로 치러진 이날 경기에서 호날두는 전반에만 두 골을 몰아치며 맹활약했다.

하지만 영국 현지 언론들은 호날두의 멀티골보다 11살 소년 찰리 실버우드를 더 주목했다. 이날 AFC본머스 골문 뒷편에서 호날두의 프리킥을 지켜보던 찰리는 좌측 골문 상단을 살짝 넘어 자신으로 향하던 호날두의 무회전 프리킥을 왼손으로 막아냈다. 이후 찰리는 손목에 심한 통증을 호소했고, AFC본머스 관계자는 찰리에게 병원행을 권했다.

병원 진단결과 찰리의 왼쪽 손목은 골절된 상태였다. 곧 수술이 진행됐고, 찰리는 남은 방학기간을 병원에서 보내게 됐다. 호날두의 무회전 프리킥 위력이 느껴지는 대목이다.

찰리는 손목 골절에도 환하게 웃었다. 그는 "통증도 계속되고 병원도 가야하지만 평생 레알 마드리드를 볼 기회가 또 있겠는가"라며 "만약 내가 손으로 막지 않았다면 내 앞니는 아마 남지 않았을 거다"고 말했다.

찰리의 입원에 AFC 본머스의 전설 스티브 플래처(40)는 레알 마드리드 선수의 사인이 담긴 티셔츠를 들고 병원을 찾았고, 레알 마드리드의 구단주는 찰리에게 전화를 걸어 안부를 물었다. 현재 호날두의 사인이 담긴 유니폼은 찰리에게 배달 중에 있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 레알마드리드는 AFC본머스를 6-0으로 대파했다.

◆슛이야 무기야! 호날두 무회전 프리킥에 11살 소년 팔목 골절(http://youtu.be/VMT235tUtFY)◆

bdu@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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