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원엽 기자] '첼시의 홈페이지가 해킹당했다!'

첼시의 유니폼 등 구단 용품들을 구매할 수 있는 '메가스토어USA'가 해킹을 당한 것으로 보인다. 11일 오전(이하 한국시각) 한 외신은 '첼시는 모든 빅클럽과 마찬가지로 온라인 메가스토어 포함해 미국에서 따로 운영하는 웹사이트가 있다. 그러나 10일 저녁 이 사이트가 뭔가 잘못됐다는 것을 구매자들은 발견할 수 있었을 것"이라면서 "누군가에 의해 첼시의 홈페이지가 해킹당한 것 같다. 일반적인 첼시 구단 용품과 함께, 아스널 구단의 아기용 옷이 판매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첼시 메카스토어USA를 보면 이 사이트는 여전히 아스널 구단의 엠블럼이 떡하니 차지한 아기용 옷을 판매하고 있다. 가격은 16.99달러(약 1만9000원)다. 상품 설명에는 '당신의 아스널은 13번의 프리미어리그 우승과 FA컵 10회 우승을 차지했다"며 아스널 구단 역사와 등이 적혀 있다. "이 독특하고 멋진 옷을 지지해주길 바란다. 100% 면 소재"라는 글도 눈에 띈다. 한 아스널 팬이 런던 라이벌 팀인 첼시 구단을 곤혹스럽게 하려고 해킹을 시도해 '성공'한 것으로 판단된다.

wannabe25@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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