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기성용, 구자철, 박종우(왼쪽 위부터 시계 방향)가 연이어 열애 및 결혼 소식을 전해 팬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더팩트DB, SBS, 듀오 웨딩 제공

[ 이현경 기자] '축구 선수들이 사랑에 빠졌다?'

한국을 대표하는 축구 스타들의 열애 소식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기성용, 구자철 등 후배들에 이어 '캡틴' 박지성까지 사랑에 빠진 것이다.

19일 오전 대한민국 전체를 들썩이게 한 박지성(32·QPR)과 SBS 김민지 아나운서(28)의 핑크빛 열애 소식은 <더팩트> 특종 보도로 세간에 알려졌다. 지난해 처음 만난 두 사람은 18일 밤 한강 데이트를 즐기는 장면이 <더팩트> 카메라에 잡히며 열애 사실을 만천하에 알리게 됐다.

박지성은 20일 오전 11시 수원월드컵경기장 컨벤션 웨딩홀에서 열리는 'JS파운데이션 재능 학생 후원금 전달식'에서 열애 관련 내용을 밝힐 예정이다.

지난 3월에는 미남 축구 선수 기성용(24, 스완지 시티)이 8살 연상의 배우 한혜진과 연애 사실을 발표해 화제를 모았다. 두 사람은 다음 달 1일 서울 삼성동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백년가약을 맺을 예정이다. 열애 6개월 만의 초스피드 결혼이다.

기성용가 절친한 사이로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활약하고 있는 구자철(24, 아우크스부르크)도 지난 3월 열애 사실과 함께 결혼을 발표해 팬들을 놀라게 했다. 구자철은 오는 22일 서울 워커힐 호텔에서 6년 동안 사귀어 온 연상의 여자 친구와 결혼한다. 구자철의 신부는 제주도 서귀포 출신의 일반인으로 제주 유나이티드 시절 처음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독도 세리머니'의 주인공 박종우(24, 부산)는 지난 5월 아리따운 신부를 맞았다. 박종우는 5월 19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있는 라움에서 일반인 여자 친구와 결혼식을 올렸다. 상주 상무의 김재성은 22일 낮 12시 임피리얼팰리스호텔에서 화촉을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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