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 리가 35R] '박주영 3경기째 결장' 셀타 비고, AT 마드리드에 1-3 완패
  • 김용일 기자
  • 입력: 2013.05.09 04:18 / 수정: 2013.05.09 04:22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프리메라리가35라운드에 결장한 셀타 비고 박주영.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프리메라리가
35라운드에 결장한 셀타 비고 박주영.


[김용일 기자] 박주영(28)이 결장한 셀타 비고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져 강등권 탈출에 또다시 실패했다.

박주영은 9일 오전(한국시각) 발라이도스 스타디움에서 킥오프한 2012~2013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5라운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홈경기에서 출전 명단에 들지 못했다. 1-0으로 이긴 레반테와 33라운드와 1-1로 비긴 아틀레티코 빌바오와 34라운드에서 결장한 데 이어 3경기째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최근 발 부상에서 회복한 박주영이지만, 이아고 아스파스의 복귀 이후 좀처럼 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다.

리그 4경기를 남겨둔 가운데 강등권 탈출 사투를 벌이고 있는 셀타 비고는 '강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상대로 초반부터 공격 중심의 경기 운영을 했다. 그러나 견고한 상대 수비진을 뚫지 못했으며 라다멜 팔카오가 이끄는 상대 공격에 고전했다. 결국, 후반 2분 코스타 디에구 코스타에게 선제골을 허용하더니 후반 20분 후안프란에게 추가 골을 내줘 0-2로 끌려갔다. 후반 39분 아우구스토 페르난데스가 만회골을 터뜨렸으나 2분 뒤 팔카오에게 쐐기골을 허용하며 추격 의지를 잃었다.

1-3으로 완패한 셀타 비고는 리그 20패(8승 7무)째 승점 31에 머물면서 강등권인 19위를 유지했다. 남은 일정은 7위 레알 베티스(5월 13일·원정), 13위 바야돌리드(5월 30일·원정), 11위 에스파뇰(6월 2일·홈) 등 중위권 팀을 만난다. 셀타 비고의 1부 잔류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반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리그 22승(6무 7패)째 승점 72 고지를 밟으며 3위를 지켰다. 남은 경기 결과에 관계 없이 차기시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획득했다.

박주영은 올 시즌 리그와 컵 대회를 통틀어 27경기(13선발)에서 4골 1도움을 기록 중이다.


kyi0486@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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