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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오넬 메시가 아들 티아고에게 조용한 환경을 만들어주기 위해 이웃집을 구매해 화제다./더팩트DB |
[유재영 인턴기자] 리오넬 메시가 '아들바보'로 등극했다. 이웃의 소음을 견디지 못하고 아들을 위해 그 집을 사버린 것이다.
16일(현지시각)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스포츠그리드는 메시가 이웃의 집을 100만 유로(약 14억 원)에 매입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메시는 이웃집에서 나는 소음이 생후 5개월 된 아들 티아고의 수면에 방해되자 과감하게 이웃집을 매입했다.
애초 메시의 이웃은 살고 있는 지역의 물가가 높아 집을 팔고 다른 곳으로의 이사를 하거나 임대를 내줄 생각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말을 들은 메시가 이웃에 다른 사람이 또 들어올 경우 다시 소음이 발생하고 아직 아기인 티아고의 생활에 방해가 될 것을 우려해 이러한 결정을 한 것이다. 메시의 측근에 따르면 그는 이웃의 집을 구매하고 아들 티아고와 조용한 환경 속에서 생활할 수 있어 상당히 만족하고 있다.
메시가 구입한 집은 메시가 1년 동안 받는 1600만 유로(약 227억 원)의 한달치 월급도 안되는 금액이지만 아들을 위한 메시의 화끈한 결정에 국외 네티즌들은 "메시의 아들 사랑 대단하다", "메시에게는 껌값이지", "모든게 부럽다", "앞으로 아들에게 뭐든지 다 해주겠네", "메시 의외로 화끈한데?", "아예 집을 짓지?"라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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