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끔찍한 다리골절 부상! '라르손 생각나네…'
  • 유성현 기자
  • 입력: 2013.04.12 15:02 / 수정: 2013.04.12 15:02

젤레즈니차르 사라예보의 네르민 졸로티치가 경기 중 다리가 부러지는 부상으로 쓰러져 팬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 유튜브 영상 캡처
젤레즈니차르 사라예보의 네르민 졸로티치가 경기 중 다리가 부러지는 부상으로 쓰러져 팬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 유튜브 영상 캡처

[유성현 기자] '끔찍한 다리 골절, 라르손처럼 다시 일어나길!'

상대 선수의 거친 태클에 다리가 부러진 한 축구선수의 부상이 팬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불운의 주인공은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대표팀 출신의 '신예 미드필더' 네르민 졸로티치(20·젤레즈니차르 사라예보). 그는 11일(한국시각) 열린 즈린스키 모스타르와 정규리그 21라운드 홈경기에서 선수 생활 최악의 부상에 쓰러졌다.

졸로티치는 후반 23분 볼 경합 과정에서 상대 선수와 뒤엉킨 끝에 쓰러졌다. 공을 따내기 위해 뻗은 왼발이 상대 선수의 오른발에 완전히 밟힌 탓이었다. 졸로티치의 왼 다리는 얼핏 봐도 골절이 예상될만큼 크게 다친 듯 보였다. 마치 1999~2000시즌 UEFA컵(유로파리그 전신)에서 헨리크 라르손(42·당시 셀틱)의 정강이 뼈가 부러졌던 끔찍한 부상을 연상케 하는 장면이었다. 심각한 사고에 주심은 곧바로 경기를 중단했고, 상대팀 선수들까지 모여들어 졸로티치의 끔찍한 부상을 걱정하기에 이르렀다.

자칫 선수 생활을 위협할 수 있는 치명적인 부상이지만 그래도 희망은 있다. 다리를 크게 다쳤던 라르손도 7개월 만에 복귀해 리그 35골을 터뜨리며 화려하게 부활했다. 아직 스무 살에 불과한 졸로티치가 보란 듯이 위기를 극복하고 다시 그라운드에 설 수 있기를 바라는 팬들의 응원도 이어지고 있다.
[영상] 졸로티치의 끔찍한 다리골절 부상 '꼭 다시 일어서길!' (http://youtu.be/H9wBxeb9G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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