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리플레이] '명문 클럽 러브콜?' 손흥민, 멋진 오버헤드킥! '가치 증명'
  • 신원엽 기자
  • 입력: 2013.03.03 02:18 / 수정: 2013.03.03 02:18

3일 임테크 아레나에서 1-1로 끝난 2012~2103시즌 정규리그 24라운드 그로이터 퓌르트와 홈경기에서 1-1로 맞선 후반 33분 멋진 오버헤드킥을 시도하고 있는 함부르크의 손흥민. / STN 중계 화면 캡처
3일 임테크 아레나에서 1-1로 끝난 2012~2103시즌 정규리그 24라운드 그로이터 퓌르트와 홈경기에서 1-1로 맞선 후반 33분 멋진 오버헤드킥을 시도하고 있는 함부르크의 손흥민. / STN 중계 화면 캡처


[신원엽 기자] "유럽 여러 명문 팀에서 러브콜을 받는 이유를 여실히 보여줬다."

독일 분데스리가 함부르크의 간판 '골잡이' 손흥민(21)이 멋진 오버헤드킥을 시도해 많은 이들을 놀라게 했다. 2일 밤(한국시각) 임테크 아레나에서 킥오프한 2012~2103시즌 정규리그 24라운드 그로이터 퓌르트와 홈경기에 선발 출격한 손흥민은 1-1로 맞선 후반 33분 문전에서 시도한 오버헤드킥이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지만, 상대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기에는 충분했다. 적극적인 공격 의지와 순발력이 돋보였다.

이날 경기를 중계한 STN 해설진은 "골로 연결되지는 않았지만, 좋은 오버헤드킥이었다. 지금까지 가장 멋진 골로 시즌 10번째 득점을 기록할 뻔했다. 많은 명문 팀에서 '러브콜'을 받는 이유를 스스로 보여줬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손흥민은 올 시즌 리그 22경기에 21번 선발 출전해 9골을 넣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첼시, 리버풀, 토트넘 홋스퍼. 인테르 밀란 등 수많은 명문 구단으로 러브콜을 받은 그는 최근 함부르크와 재계약이 임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1-1로 맞선 후반 41분 부제프리 브루마와 교체될 때까지 그라운드를 누빈 손흥민은 팀 승리를 위해 애를 썼다. 컨디션이 다소 좋아 보이지 않았지만, 과감한 중거리 슈팅과 적극적으로 수비에 가담하는 등 좋은 경기 내용을 보였다. 하지만 안방에서 리그 최약체를 상대로 승점 1을 추가하는 데 그친 함부르크는 5무(10승 9패 승점 35)째를 기록하며 리그 7위에 머물렀다. '유망주' 박정빈을 후반 10분 교체 투입한 퓌르트는 4경기 연속 무승(2무 2패) 부진을 이어가며 2승 8무 14패(승점 13)로 리그 최하위에 여전히 자리했다.

wannabe25@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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