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PR 그라네로 "팀 부진, 선수들 행복하지 않아"
  • 유성현 기자
  • 입력: 2012.10.09 08:39 / 수정: 2012.10.09 08:39

QPR의 간판 미드필더 에스테반 그라네로가 리그 최하위로 처진 팀 성적에 실망감을 나타냈다. / QPR 홈페이지 캡처
QPR의 간판 미드필더 에스테반 그라네로가 리그 최하위로 처진 팀 성적에 실망감을 나타냈다. / QPR 홈페이지 캡처

[유성현 기자] 퀸즈 파크 레인저스(QPR)의 간판 미드필더인 에스테반 그라네로(25)가 여전히 첫 승을 올리지 못하고 있는 팀 부진에 대한 실망감을 나타냈다.

그라네로는 9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와 인터뷰에서 "(올시즌 부진에) 우리는 행복하지 않다. 선수들도 현재 전력으로 올려야 할 성적을 거두지 못하고 있다는 걸 안다"며 기대 이하의 팀 성적에 답답한 심정을 털어놨다.

하지만 희망적인 내용도 잊지 않았다. 그라네로는 "그래도 시즌 초반 부진이라 운이 좋다. 우리는 회복할 수 있는 시간이 있고, 곧 좋아질 것이기 때문이다"며 팀의 밝은 미래를 내다봤다. 지난 7일 2-3으로 진 웨스트브로미치전을 돌아보면서도 "초반 20분에 2골을 허용했다. 그래도 이후에 경기력은 좋았다고 생각한다"며 "팀으로서 우리는 더욱 나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그라네로는 웨스트브로미치전 1골 1도움을 기록했지만 팀의 2-3 패배로 최고의 활약에 빛이 바랬다. 경기 종료 직전에는 박지성의 패스를 받아 만회골에 성공하며 박지성에게 리그 첫 도움을 안기기도 했다. 이날 패한 QPR은 개막 이후 7경기 연속 무승(2무5패)의 수렁에 빠져 리그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yshalex@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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