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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전히 첫 승을 올리지 못하고 리그 최하위에 처져 있는 QPR의 부진이 너무 많은 선수 영입으로 인한 조직력 부족 때문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 QPR 페이스북
[유성현 기자] '퀸즈 파크를 지키는 보안관들(Rangers)이 아니라 낯선 사람들(Strangers)?' 전폭적인 투자에도 리그 최하위를 면치 못하고 있는 퀸즈 파크 레인저스(QPR)의 팀 내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이제는 구단 관계자들도 조직력 부족에 시달리는 팀의 부진에 우려를 나타내고 있을 정도다. 5일(한국시각) 영국의 대중지 '더 선'은 QPR 구단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모래알 조직력'을 팀 부진의 원인으로 지적했다. 한 관계자는 올시즌을 앞두고 12명의 선수들을 대거 영입한 점을 강조하며 "지난 여름 로프터스 로드(QPR의 홈구장)에는 이질적인 환경에서 뛰던 다양한 선수들을 데려오는 변혁이 찾아왔다. QPR은 아직 한 팀이 아니다"고 밝혔다. 단시간에 너무 많은 선수 보강을 이룬 것이 오히려 독이 됐다는 지적이다.
QPR은 오는 6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웨스트브로미치를 상대로 2012~201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7라운드 원정경기를 갖는다. 개막 이후 2무4패(승점 2)의 성적으로 리그 20개 팀 중 최하위에 그친 QPR은 뒤늦은 시즌 첫 승 신고를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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