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롱도르, 메시 그만 줘" 즐라탄 거침없는 입담…왜?
  • 박지연 기자
  • 입력: 2012.10.02 17:46 / 수정: 2012.10.02 17:46


메시의 FIFA 발롱도르 수상을 반대한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 유로스포트 보도 캡처
메시의 FIFA 발롱도르 수상을 반대한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 유로스포트 보도 캡처


[더팩트|박지연 인턴기자] 올 시즌 프랑스 프로축구 파리 생제르맹으로 이적한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1)가 2012 발롱도르(FIFA 올해의 선수) 수상자에 대해 "메시가 아닌 새 인물이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2일(이하 한국시각) 유로스포트의 프로그램 '유로골스'와 인터뷰에서 "메시는 개인적으로 엄청난 시즌을 보냈지만, 바르셀로나는 메시만큼 많은 것을 얻지 못했다"며 "새로운 인물이 발롱도르의 주인공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메시가 2009년부터 3년 연속 발롱도르를 수상한 것을 염두에 둔 발언이다. 평생 한 번 받기도 어려운 발롱도르를 3회 연속 수상한 것은 프랑스의 전설적인 축구스타 미셸 플라티니(1983~1985)와 메시 뿐이다. 올해도 메시가 발롱도르를 가져갈 땐 세계 축구 역사상 전혀 없는 4회 연속 수상이라는 대기록을 쓰게 된다.

그러나 메시는 지난 시즌 72골을 넣어 유럽 리그 한 시즌 최다골 신기록을 세웠으나 정작 팀을 우승으로 이끌지는 못했다. 바르셀로나는 레알 마드리드에 프리메라리가 우승컵을 내준 데 이어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에도 실패했다. 코파 델 레이에서 우승한 것으로 체면치레해야 했다.


pqhapp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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