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잘리 부상, 이탈리아 빗장수비에 균열
  • 김성범 기자
  • 입력: 2012.06.07 13:56 / 수정: 2012.06.07 13:56


유로 2012에 나서는 이탈리아 대표팀 수비진에 비상이 걸렸다. 주축인 안드레아 바르잘리(유벤투스)가 부상당했기 때문이다.

유럽 복수의 언론들은 5일(이하 한국 시각) 바르잘리의 부상 소식을 알렸다. 바르잘리는 지난 2일 열린 친선 경기 러시아전(0-3패)에서 왼쪽 허벅지를 다쳤다. 정밀검사 결과 1도 염좌인 것으로 나타났다. 회복에는 20일가량 걸릴 예정이어서 대회가 끝날 때까지 회복이 힘들 수도 있다.

이탈리아는 비상이 걸렸다. 도메니코 크리시토가 승부 조작 관련 조사로 인해 탈락한 데 이어 바르잘리까지 잃어 수비진에 균열이 생겼기 때문이다. 다른 선수들로 포백을 꾸릴 수는 있지만 백업 멤버가 부족할 수 있다.

일단 이탈리아는 오는 금요일(8일)까지 바르잘리의 경과를 지켜보기로 결정했다. 엔리코 카스텔라치 이탈리아 대표팀 팀 닥터는 “대회 시작 24시간 전까지 선수를 교체할 수 있다. 그가 회복하도록 노력할 것이다. 회복시킬 자신 있다. 하지만 어떻게 되든 1차전 출장은 불가능할 것”이라며 최대한 바르잘리를 데려가는 방향으로 생각하겠다고 말했다.

이탈리아는 스페인, 크로아티아, 아일랜드와 함께 C조에 속해 있다. 11일 스페인을 상대로 유로 2012 첫 경기를 치른다.


<베스트 일레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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