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대한민국 솔라리그 3년 연속 수상…시흥형 RE100 성과 인정

  • 정일형 기자
  • 입력: 2026.11.06 13:01 / 수정: 2026.11.06 13:01
시민·기업 참여형 재생에너지 정책 호평…최우수상 수상
시흥시가 대한민국 솔라리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시흥시
시흥시가 대한민국 솔라리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시흥시

[더팩트ㅣ시흥=정일형 기자] 경기 시흥시가 시민과 기업이 함께하는 재생에너지 확대 정책의 성과를 인정받아 대한민국 솔라리그에서 3년 연속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시는 지난 5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8회 대한민국 솔라리그(K-Solar League)'에서 최우수상인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상을 받았다고 6일 밝혔다.

대한민국 솔라리그는 재생에너지 보급과 태양광 발전 확대를 통해 지역 에너지 전환과 기후위기 대응에 기여한 지방자치단체와 민간의 우수사례를 발굴·시상하는 대회다.

시는 지난 2024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 수상을 시작으로 재생에너지 정책성과 부문에서 3년 연속 수상하며, 그동안 추진해 온 시흥형 RE100 정책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특히 행정 주도의 보급사업을 넘어 시민과 기업이 에너지전환에 참여하고 그 혜택을 지역사회와 공유하는 정책 모델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주요 성과로는 시화방조제 자전거길 디자인 태양광 발전시설(761.6kW) 조성, 스틸랜드 기업형 햇빛소득 태양광 사업(12.6MW), 공공 유휴부지를 활용한 자체 태양광발전소 4기(315kW) 운영,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등이 꼽힌다.

특히 시화방조제 자전거길 디자인 태양광 사업은 친환경 발전시설 조성과 함께 발전수익 일부를 청소년 쉼터 태양광 설비 기부채납에 활용해 눈길을 끌었다. 재생에너지 생산을 넘어 수익을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스틸랜드 기업형 햇빛소득 태양광 사업은 발전사업을 통해 소상공인과 이익을 공유하는 방식으로 추진됐다. 이와 함께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을 통해 주택과 기업, 공공건물 등에 태양광 및 지열 설비 보급을 확대하며 에너지 비용 부담 완화에도 힘을 쏟고 있다.

시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산업단지와 공공시설의 유휴공간을 활용한 재생에너지 보급을 더욱 확대할 방침이다. 아울러 시민과 기업이 에너지 전환의 경제적·환경적 혜택을 함께 누릴 수 있도록 시흥형 RE100의 지역 선순환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이번 수상은 시민과 기업, 지역사회가 함께 만들어 온 에너지전환 노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재생에너지가 시민 삶의 실질적인 혜택으로 이어지고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이 될 수 있도록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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