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교육청, AI 문해력 플랫폼 '온글' 도서 확대…출판사 참여 독려

  • 이병수 기자
  • 입력: 2026.11.06 11:16 / 수정: 2026.11.06 11:16
출판사 관계자 100여 명 초청 공개회
학생 수준별 맞춤 독서·글쓰기 지원
6일 파주시 아시아출판문화정보센터서 열린 온글 플랫폼 출판사 공개회에서 주종한 충남교육청교육과정평가정보원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충남도교육청
6일 파주시 아시아출판문화정보센터서 열린 '온글 플랫폼 출판사 공개회'에서 주종한 충남교육청교육과정평가정보원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충남도교육청

[더팩트ㅣ내포=이병수 기자] 충남도교육청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맞춤형 문해력 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출판업계와 손잡고 학생 수준에 맞는 독서 콘텐츠 확충에 나섰다.

충남교육청교육과정평가정보원은 6일 파주시 아시아출판문화정보센터 지혜의 숲에서 초중고 학생 도서 출판사 관계자 100여 명을 초청해 '온글 플랫폼 출판사 공개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개회는 평가정보원이 자체 개발한 AI 기반 문해력 성장 플랫폼 '온글'을 소개하고 출판사들의 도서 등록을 유도해 학생 수준별 권장 도서 목록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온글 플랫폼은 학생의 독서 능력을 진단해 수준에 맞는 책을 추천하는 '온독서', 학생이 작성한 글을 AI가 분석해 피드백하는 '온작문', 출판사가 도서를 등록하고 온독지수를 부여받는 '도서등록시스템'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온독지수는 도서에 수록된 사고도구어 1387개의 출현 빈도와 다양도를 분석해 산출한다. 학생들은 이를 바탕으로 자신의 읽기 수준에 맞는 책을 추천받고 완독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글쓰기 과정에서는 AI가 문장과 문단 단위로 세밀한 피드백을 제공해 스스로 글을 고쳐 쓰며 문해력을 높일 수 있다.

충남도교육청은 현재 200여 권의 도서에 온독지수를 부여했으며 이번 공개회를 계기로 출판사 참여를 확대해 권장 도서 목록을 늘릴 계획이다.

특히 2027년부터 '충남 학생 종이책 도서구입 지원사업'을 추진할 예정으로 온독지수 권장 도서와 교과 연계 추천 도서의 활용도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출판사 입장에서도 온글에 도서를 등록하면 온독지수를 통해 학교 현장에 책을 알리고 학생들에게 추천될 기회를 얻을 수 있어 교육계와 출판업계가 상생하는 기반이 될 전망이다.

이날 공개회에 참석한 출판사 관계자들은 온글 플랫폼과 도서 등록 절차 등에 높은 관심을 보였으며 운영 방향과 활용 방안에 대한 질의응답도 이어졌다.

주종한 평가정보원장은 "양질의 도서를 보유한 출판사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며 "온글 플랫폼의 도서 등록과 온독지수 목록 확대를 통해 학생들의 문해력 신장과 독서교육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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