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전남광주=조효근 기자] 전남광주시 북구가 AI를 활용한 민원 응대와 골목상권 활성화 등 주민 편의를 높인 적극행정 우수사례 6건을 선정했다.
북구는 지난 4월부터 9월까지 각 부서와 북구시설관리공단에서 추진한 사업 22건을 대상으로 심사를 진행해 하반기 적극행정 우수사례를 확정했다고 5일 밝혔다.
심사는 주민 온라인 투표와 내외부 전문가 평가를 통해 이뤄졌다. 주민 체감도와 적극성·창의성·전문성, 업무 중요도 및 난이도, 확산 가능성 등 4개 항목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그 결과 최우수 1건, 우수 2건, 장려 2건, 시설관리공단 우수사례 1건이 선정됐다.
최우수 사례에는 AI 기반 당직 민원 응대 서비스인 'AI 늘봇' 도입이 이름을 올렸다.
북구는 최근 1년간 접수된 당직 전화 민원 4000건을 분석해 민원 내용을 자동으로 분류하고 응대하는 체계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반복적인 전화 응대 업무를 줄이고 당직 근무의 효율성을 높인 점을 인정받았다.
우수사례로는 '골목상권 활성화 대책'과 '한국형 주치의제'가 선정됐다.
골목상권 활성화 대책은 전남대학교 후문 상권의 공실률 조사와 민·관·학 태스크포스(TF) 운영, 다자간 업무협약 체결, 전 국민 아이디어 공모 등을 통해 침체한 상권의 활성화 방안을 모색한 사업이다.
한국형 주치의제는 동네 의원을 중심으로 50세 이상 주민에게 건강관리와 맞춤형 돌봄서비스를 연계해 제공하는 사업으로, 지역 내 의료·돌봄 접근성을 높인 점에서 평가받았다.
장려사례에는 공공생리대 지원사업과 민방위 교육 개선사업이 선정됐다.
북구는 공공시설 50여 곳에 생리대 무료 지급기를 설치해 주민들이 필요할 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민방위 교육에서는 스마트 고지서를 도입하고 체험형 교육을 운영해 교육 참여율을 높인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북구시설관리공단의 우수사례로는 '생활폐기물 전자수거 노선도 구축'이 선정됐다.
지역별로 다른 생활폐기물 수거일과 수거 구역을 온라인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해 주민들의 정보 접근성을 개선했다.
북구는 선정된 우수사례의 담당 공무원들에게 포상금과 포상휴가, 표창 등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다.
신수정 북구청장은 "적극행정은 일상 속 불편을 해소하고 주민들의 삶을 긍정적으로 바꾸는 필수 요소"라며 "앞으로도 공직자들이 창의성과 전문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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