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훈·조은경·정혜광 교수 등 9명, 세계 상위 1% 이내

[더팩트ㅣ대전=선치영 기자] 충남대학교가 미국 스탠퍼드대학교와 글로벌 학술출판사 엘스비어(Elsevier)가 2025년 연구실적을 바탕으로 2026년 10월 발표한 ‘Top 2% Scientists List(전 세계 상위 2% 연구자)’에서 지난해보다 11명 증가한 총 60명의 연구자가 선정되며 세계적 수준의 연구 역량을 입증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선정에서는 연구자의 전체 연구경력을 평가하는 생애 업적(커리어) 기준 33명과 최근 1년간의 연구성과를 평가하는 단년 업적(싱글이어) 기준 50명이 이름을 올렸다. 두 기준에 모두 선정된 23명을 제외한 실제 선정 인원은 총 60명으로 지난해 49명 대비 22.4% 증가했다.
이 중 9명은 각자의 세부 학문 분야에서 세계 상위 1% 이내에 이름을 올렸는데, 김종훈(공대·전기전자공학, 상위 0.28%), 조은경(의대·미생물학, 0.30%), 정혜광(약대·독성학, 0.34%), 손영구(자연대·재료과학, 0.43%), 이영석(공대·고분자과학, 0.50%), 정슬(공대·산업공학 및 자동화, 0.73%), 박원호(공대·고분자과학, 0.75%), 이창수(공대·분석화학, 0.89%), 박상언(농대·식물생물학 및 식물학, 0.92%) 등이다.
한편 연구 분야의 확대도 눈에 띈다. 올해 생애업적 기준 신규 선정자인 박정희 교수(공대)는 인공지능 및 영상처리(Artificial Intelligence & Image Processing) 분야에서 충남대 최초로 선정되며 화학·소재·바이오·공학 분야를 중심으로 축적해 온 우수연구자 기반이 인공지능 등 첨단 분야로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이처럼 축적된 우수한 연구 역량은 대형 국책사업 선정의 중요한 기반이 되고 있다. 충남대는 글로컬대학30, G-LAMP 등 주요 연구·혁신사업을 수행해 온 데 이어 최근 국가연구소(NRL 2.0) 사업과 정부의 ‘서울대 10개 만들기’ 패키지 지원대학에도 선정됐다.
앞으로도 세계적 수준의 우수연구자들을 중심으로 두 사업을 확장하고, 첨단바이오·반도체·디스플레이·첨단배터리·미래모빌리티 등 국가 전략분야의 연구특성화를 강화할 계획이다.
김정겸 총장은 "세계 상위 2% 연구자 60명 선정은 충남대가 오랜 기간 축적해 온 우수한 연구역량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성과"라며 "이러한 연구역량은 국가연구소와 패키지 지원대학 등 주요 국책사업 선정의 중요한 기반이 됐으며 앞으로 두 사업을 추진하는 데에도 핵심적인 동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세계적 수준의 우수연구자들을 중심으로 국가 전략분야의 연구특성화를 강화하고 지자체 및 지역 기업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지역산업의 기술혁신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선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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