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항공 등 지역 특화산업 연계한 미래교육 추진

[더팩트 l 고흥=김영신 기자] 고흥군이 교육부의 '교육혁신선도지역' 공모에 최종 선정돼 2027년부터 최대 5년간 연간 20억 원 규모의 국비를 지원받는다.
고흥군은 교육부가 주관한 교육혁신선도지역 공모에서 최종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앞서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으로 지정된 데 이어 지역 여건에 맞춘 교육혁신 사업을 추진할 기반을 추가로 확보했다.
교육부는 전국 141개 대상 지역 가운데 신청을 마친 130개 지역을 대상으로 서면·대면 평가를 진행해 2027년도 선도지역 43곳을 선정했다. 인구 감소 지역 대상인 1유형에 선정된 고흥군은 기본 3년간 지원을 받고 단계 평가를 거쳐 2년을 추가해 최대 5년간 사업을 추진할 수 있다.
이번 평가에서는 고흥군의 '정규교과 중심 공동 교육과정 운영 및 교원 성장 지원 사례'가 전국 우수 사례로 선정됐다. 고흥군과 고흥교육지원청이 소규모 학교의 교육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학교·교육지원청·지자체 간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지역 교육 현안을 반영한 실행 과제를 마련한 점이 평가받았다.
고흥군은 '소규모 학교 혁신을 통한 양질의 교육생태계 구축'을 핵심 과제로 삼고 지역 맞춤형 교육혁신을 추진할 계획이다.
우선 3개 교육 권역별 공동 교육과정을 내실화하고, 지역의 산업·문화·자연환경을 활용한 특색 있는 교육과정을 확대한다. 우주항공 등 지역 특화산업과 연계한 미래교육 프로그램도 강화할 방침이다.
학교와 교육지원청, 지자체, 지역사회가 참여하는 협력체계를 바탕으로 초중고 연계 교육과정을 구축하고, 지역에서 배운 학생들이 지역의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교육 기반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공영민 고흥군수는 "이번 교육혁신선도지역 및 우수 사례 선정은 고흥의 교육 여건과 특성을 반영한 지역 맞춤형 교육혁신의 가능성을 입증한 결과"라며 "학교 간 경계를 넘어 교육자원을 공유하고 교사와 학교가 함께 성장하는 환경을 조성해 학생들이 고흥에서도 양질의 교육을 받으며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고흥군과 고흥교육지원청은 교육부 전문가 자문과 컨설팅을 거쳐 세부 운영계획을 확정하고 2027년부터 사업을 본격 시행할 예정이다.
bbb25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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