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당진=천기영 기자] 충남 당진시의회가 3일 당진 기지시줄다리기박물관에서 '기지시줄다리기, 국가유산을 넘어 관광산업으로'란 주제로 의정토론회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토론회는 김덕주 당진시의회 행정문화위원장이 좌장을 맡았으며 홍규선 동서울대 관광정보처리학부 교수가 주제발표를 진행했다.
토론자는 전효진 전주대 문화관광대학 교수와 박준범 대전광역시 뉴미디어팀장, 구자호 기지시줄다리기 축제위원장, 남광현 당진시 문화유산팀장이 참석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홍규선 교수는 주제발표를 통해 △1만 명 규모의 기네스북 도전과 방송 프로그램 유치 △2027년 세계 박람회 추진 △국가대표급 축제로 격상하기 위한 전담 조직을 관광 부서로 이전 △관광객 유치를 위해 기존 개최 시기 조정 방안에 대해 조언했다.
이어 진행된 지정토론에서는 축제비 확보 및 축제 기간 변경, 관광객 유치 방안과 축제 품질 향상, 그리고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해 다각적인 논의를 이어갔다.
특히 주제발표 이후 진행된 청중 자유 토론에서는 기지시줄다리기 축제의 개최 시기를 주제로 △오랜 전통을 존중하며 기존 시기를 고수해 온 유산 가치를 지켜나가야 한다는 입장과 △시대 흐름에 맞춰 타 축제와 겹치지 않도록 시기를 유연하게 조정해 보자는 시민들의 다각적인 제안이 어우러지며 깊이 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김덕주 당진시의원은 "기지시줄다리기가 세계적 문화유산을 넘어 지역 경제를 견인하는 명품 관광자원으로 자리매김하려면 전통 보존과 관광화의 균형 발전이 필수적"이라며 "이를 위한 안정적인 예산 확보가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어 "오늘 나온 다각적인 논의와 제안들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의회 차원에서도 예산 확보와 정책 지원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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