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전남광주=조효근 기자] 전남광주시 동구에 주민들이 직접 에너지 절약과 탄소중립 실천 방안을 모색하는 마을 단위 에너지전환 거점이 문을 열었다.
동구는 계림동 경양로235번길에 '초록계림에너지전환센터'를 조성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4일 밝혔다.
초록계림에너지전환센터는 주민들이 생활 속 에너지 절감 방법을 배우고, 지역의 에너지 문제를 함께 고민하며 해결 방안을 찾아가는 주민 참여형 공간이다.
센터에는 태양광 발전 현황을 확인할 수 있는 모니터링 시스템이 마련됐다. 주민들은 이를 통해 에너지 생산 과정을 살펴보고 재생에너지의 필요성과 활용 방안을 이해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에너지 절약과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주민 교육 및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주민들이 지역 특성에 맞는 에너지전환 방안을 직접 발굴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지원해 일상에서 에너지 소비를 줄이는 활동으로 연결한다는 계획이다.
동구는 센터를 중심으로 주민과 행정기관, 에너지 관련 전문기관 간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마을 단위 에너지전환 활동이 지속될 수 있도록 뒷받침할 방침이다.
앞서 지난달 30일 열린 개소식에는 임택 동구청장을 비롯해 구의원, 계림1동 주민대표, 에너지전환 마을 주민실천단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광주기후에너지진흥원이 주최하고 초록계림에너지전환센터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서는 센터 추진 경과 보고와 현판 제막식, 테이프 커팅에 이어 태양광 발전 모니터링 시스템 시연이 진행됐다.
임택 동구청장은 "초록계림에너지전환센터는 주민들이 탄소중립의 필요성을 이해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일상에서 직접 실천하고 변화를 만들어 가는 출발점"이라며 "주민과 행정, 전문기관이 힘을 모아 지속 가능한 에너지전환 마을 모델을 구축하고 탄소중립 실천 문화를 지역사회 전반으로 확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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