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 부천병원, COPD·결핵 적정성 평가 모두 '1등급'

  • 정일형 기자
  • 입력: 2026.11.04 09:53 / 수정: 2026.11.04 09:53
만성폐쇄성폐질환 11회·결핵 4회 연속 1등급…호흡기질환 진료 역량 입증
순천향대 부천병원 호흡기알레르기센터. /순천향대 부천병원
순천향대 부천병원 호흡기알레르기센터. /순천향대 부천병원

[더팩트ㅣ부천=정일형 기자]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이 만성폐쇄성폐질환(COPD)과 결핵 적정성 평가에서 모두 '1등급'을 획득하며 우수한 호흡기질환 진료 역량을 인정받았다.

순천향대 부천병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최근 발표한 '11차 만성폐쇄성폐질환 적정성 평가'와 '8차 결핵 적정성 평가'에서 모두 1등급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만성폐쇄성폐질환 적정성 평가는 지난해 1~12월 진료받은 만 40세 이상 환자를 대상으로 폐기능검사 시행률, 지속 방문 환자비율, 흡입기관지확장제 처방 환자비율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순천향대 부천병원은 종합점수 93점을 기록해 상급종합병원 평균인 90.6점을 웃돌았다. 특히 폐기능검사 시행률은 98.8%, 지속 방문 환자비율은 83.1%로 각각 상급종합병원 평균인 92.1%, 71.9%보다 높았다. 이에 따라 11회 연속 1등급을 획득하는 성과를 거뒀다.

결핵 적정성 평가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이번 평가는 지난해 1~6월 진료받은 결핵 신환자를 대상으로 결핵균 확인검사, 통상감수성검사, 신속감수성검사 실시율과 약제처방 일수율 등 4개 지표를 평가했다.

병원은 특히 의료기관별 종합점수와 평가등급이 공개된 5차 평가 이후 4회 연속 1등급을 유지했다. 신속감수성검사 실시율은 94.1%로 전체 평균인 93.5%를 상회했으며, 결핵 확진 후 1년 이내 치료성공률도 78.9%로 전체 평균인 77.6%보다 높게 나타났다.

만성폐쇄성폐질환은 기도나 폐포의 이상으로 공기 흐름이 제한돼 호흡곤란과 기침, 가래 등 만성적인 호흡기 증상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결핵 역시 조기 진단과 꾸준한 항결핵제 복용이 중요한 감염병으로, 지속적인 진료와 관리가 치료 성과를 좌우한다.

문종호 순천향대 부천병원장은 "만성폐쇄성폐질환과 결핵은 초기 진단과 적절한 치료, 지속적인 외래 관리를 통해 질병 악화를 예방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호흡기질환 환자의 치료 수준을 높이고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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