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정 협의체·지역 국회의원·시민 감시단과 해법 모색

[더팩트ㅣ인천=김재경 기자] 인천시가 서울7호선 청라국제도시 연장사업 정상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3일 시에 따르면 지난 7월부터 사업 정상화를 위해 민관정 협의체가 출범한 이후 △공정 점검 태스크포스(TF) 8회 △민관정 협의체 13회 △관계 기관 협의 21회 △지역 국회의원 간담회 12회 등을 개최했다.
이를 통해 공정, 전동차 확보, 재정·행정 지원, 교통대책 등 분야별 현안을 종합 점검하고 실질적인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공정 분야에서는 공기 단축을 위해 건축·시스템 공사 병행 시공, 전기공사 작업시간 확대, 3공구 되메우기 재료 변경, 공휴일 발파 허용 등 현격한 공정 개선 효과가 있는 방안을 발굴해 적용 중이다.
아울러 야간 발파, 일요일 공사, 무정차 통과 등은 소음·안전 문제, 레미콘 공급 제약, 현장 여건 등의 한계가 있으나 적용 가능 여부를 지속 검토하고 있으며, 단축방안별 공정 연계성과 현장 적용성, 추가 소요 예산 등을 면밀히 검토해 실효성 있는 공기 단축안 확정에 주력하고 있다.
전동차 분야에서는 신규 차량 도입과 서울교통공사 대폐차량 및 운용차 활용 방안을 다각도로 비교·검토했다.
신규 차량의 경우 제작 기간과 제작사의 생산 능력을 고려할 때 단기간 내 확보가 어려운 점을 감안해, 서울교통공사의 대폐차량 및 운용차를 활용하는 방안을 현실적 대안으로 도출했다.
시는 서울교통공사의 대폐 대상 전동차 8편성을 청라연장선에 활용하고자 관계 기관 협의를 진행 중이며, 조기 투입을 위한 운용차 최소 3편성 확보 협의도 병행하고 있다.
차량 확보와 더불어 안전 검사·개조 등 필수 절차를 차질 없이 진행하고, 철도종합시험운행 일정을 조정해 확보된 전동차를 청라 연장 구간에 적기 투입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재정·행정 분야에서는 공기 단축에 필요한 추가 재원 확보와 국회 예산 심사 공동 대응 방안을 논의했으며, 분야별 대책 구체화에 맞춰 필요한 예산 편성 및 행정절차를 철저히 이행할 방침이다.
개통 전 시민 교통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종합 교통대책도 마련 중이다. 시는 개통 지연에 따른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시내버스 증차, 광역급행버스(M버스) 신설, BRT 임시 노선 운영, GRT 확대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특히 대중교통 확충과 기존 노선 간 연계를 강화해 시민들의 이동 편의를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시는 김교흥(서구갑), 이용우(서구을) 지역 국회의원들과 공기 단축, 전동차 확보, 재정·행정 지원, 교통대책 등 사업 정상화 전반에 걸쳐 긴밀한 협력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아울러 시민감시단도 현장 점검과 정기회의를 통해 공사 진행 상황을 면밀히 확인하고 개선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지난 8월 31일 간담회를 시작으로 9월 8~9일에는 3·5·6공구를, 9월 15일에는 1·2공구를 현장 점검했다. 이어 9월 17일 열린 제1회 정기회의에서는 점검 결과를 공유하고, 지연 구간의 후속 절차 신속 추진과 적용 가능한 공기 단축방안의 적극적인 검토를 시에 요청했다.
시는 시민감시단의 현장 점검 결과와 조치 방향을 지속 공유하는 한편 분야별 검토와 관계 기관 협의를 토대로 정상화 대책을 최종 수렴할 예정이다.
장두홍 시 도시철도건설본부장은 "안전을 최우선으로 공기 단축과 전동차 확보 등 실효성 있는 정상화 방안을 마련하고, 필요한 예산 확보와 행정절차 이행에도 적극 나서겠다"며 "앞으로도 지역 국회의원, 민관정 협의체, 시민감시단과 긴밀히 소통하고 협력해 사업이 차질 없이 정상 궤도에 오를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infac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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