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교육청, 공무원 AI 구독료 지원·방학 중 재택근무 추진

  • 이병수 기자
  • 입력: 2026.11.03 11:41 / 수정: 2026.11.03 11:41
노사협의회서 근무환경 개선 합의…복지비 인상·특수업무수당 지급도 추진
2일 대전시교육청과 교육청공무원노동조합 간부들이 2026년 지방공무원 노사협의회를 열고 주요 안건을 합의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전시교육청
2일 대전시교육청과 교육청공무원노동조합 간부들이 '2026년 지방공무원 노사협의회'를 열고 주요 안건을 합의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전시교육청

[더팩트ㅣ대전=이병수 기자] 대전시교육청이 지방공무원의 업무 부담을 줄이고 복지를 확대하기 위해 AI 활용 지원과 방학 중 재택근무 도입 등 근무환경 개선에 나선다.

대전시교육청은 2일 전남광주시 담양군 호텔드몽드에서 대전시교육청공무원노동조합과 '2026년 지방공무원 노사협의회'를 열고 근무환경 개선을 위한 주요 안건에 합의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협의회는 노조 창립 20주년 기념 노사 간부 합동연수와 연계해 마련됐다. 노사는 현장 공무원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업무 효율화와 처우 개선, 복지 확대 등 실질적인 근무 여건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주요 합의 사항은 △지방공무원 업무 효율화를 위한 AI 구독료 지원 △교육시설관리단 신설 시 자체 전문인력 활용 △노조 연수 등 조직사업 활성화 협조 △학교 행정실 지방공무원 방학 중 재택근무 도입 및 제도화 검토 △2027년 특수업무수당(중요직무급) 지급 추진 △맞춤형 복지비 상향 개선 등이다.

특히 AI 구독료 지원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행정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공무원들의 업무 부담을 줄이기 위한 조치다. 또 학교 행정실 직원들의 방학 중 재택근무 도입도 검토하기로 해 근무 형태에 변화를 가져올지 주목된다.

복지비 상향과 중요직무급 지급 추진도 합의에 포함되면서 지방공무원들의 처우 개선에도 힘이 실릴 전망이다.

채정일 대전시교육청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은 "이번 노사협의회는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전달하고 직원들의 근무환경을 개선할 수 있는 실질적인 방안을 마련한 뜻깊은 자리였다"며 "대전교육청과의 협의를 통해 공무원들이 보다 안정적인 환경에서 업무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석진 대전시교육감은 "교육 현장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묵묵히 소임을 다하는 공무원들의 처우 개선을 위해 애써준 노동조합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합의가 행정업무 경감은 물론 직원들의 건강 관리와 복지 향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 교육감은 이어 "앞으로도 교육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에 귀 기울여 공무원들이 보다 건강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체감형 정책을 개발하고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tfcc2024@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이메일: jebo@tf.co.kr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