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천안병원·단국대병원, 급성기 뇌졸중 평가 나란히 1등급

  • 정효기 기자
  • 입력: 2026.11.02 17:04 / 수정: 2026.11.02 17:04
순천향대천안병원 11회 연속 최고등급 유지 
단국대병원 전 평가 1등급…지역 뇌졸중 치료역량 입증
순천향대천안병원(왼쪽), 단국대병원(오른쪽) 전경. /순천향천안병원, 단국대병원
순천향대천안병원(왼쪽), 단국대병원(오른쪽) 전경. /순천향천안병원, 단국대병원

[더팩트ㅣ천안=정효기 기자] 충남 천안지역을 대표하는 대학병원인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과 단국대병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실시한 제11차 급성기 뇌졸중 적정성평가에서 나란히 1등급을 획득했다.

이번 평가는 2024년 10월부터 2025년 3월까지 급성기 뇌졸중 환자를 진료한 전국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신속한 치료체계와 전문 진료역량, 재활 및 합병증 관리 수준 등을 종합 평가했다.

순천향대천안병원은 적정성평가 시행 이후 11회 연속 1등급을 유지했다.

충남 유일의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를 중심으로 구축한 전문 진료체계를 바탕으로 병원 도착 후 60분 이내 정맥 내 혈전용해술 실시율, 120분 이내 동맥 내 혈전제거술 실시율, 조기 재활평가 및 기능평가 등 주요 지표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단국대병원도 적정성평가가 시작된 이후 모든 평가에서 최고등급을 이어가며 안정적인 뇌졸중 진료 역량을 입증했다.

특히 지주막하출혈 최종치료 실시율과 조기 재활평가율, 기능평가 실시율 등 주요 지표에서 만점을 기록했으며, 출혈성 뇌졸중 환자의 입원 중 폐렴 발생 사례가 없어 합병증 예방·관리 측면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결과는 두 병원이 뇌졸중 치료의 핵심인 골든타임 확보는 물론 응급치료부터 재활, 합병증 관리까지 전 과정에서 우수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성과로 평가된다.

고령화와 만성질환 증가로 뇌졸중 환자가 꾸준히 늘어나는 가운데, 천안지역에서도 수도권 수준의 전문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의료체계가 구축돼 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이문수 순천향대천안병원장은 "충남 유일의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를 중심으로 축적된 전문 진료체계와 의료역량을 지속적으로 인정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뇌졸중 환자들이 신속하고 안전하게 치료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일 단국대병원장은 "뇌졸중은 신속한 진단과 전문적인 치료가 환자의 예후를 좌우하는 질환"이라며 "응급의료체계와 진료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지역 거점병원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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