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병원, 유방암 생존자 웰빙 교실 개최…치료 후 건강관리 지원

  • 김수홍 기자
  • 입력: 2026.11.02 16:24 / 수정: 2026.11.02 16:24
전북지역 유방암 생존자 대상 첫 웰빙 프로그램 운영
전문의 건강강의·생존자 경험 공유·숲길 걷기 등 진행
전북대학교병원 유방암 생존자 웰빙 교실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전북대병원
전북대학교병원 '유방암 생존자 웰빙 교실'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전북대병원

[더팩트ㅣ전주=김수홍 기자] 전북대학교병원이 유방암 치료를 마친 환자들의 건강한 일상 회복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지원에 나섰다.

전북대병원은 전북지역 유방암 생존자를 대상으로 '유방암 생존자 웰빙 교실'을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유방암 예방과 조기 발견의 중요성을 알리는 10월 핑크리본 캠페인 기간을 맞아 마련됐다. 유방암 생존자들이 치료 이후 겪을 수 있는 신체적·정서적 변화를 이해하고, 지속적인 건강관리를 통해 활기찬 일상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기획됐다.

대전숲체원에서 열린 이번 프로그램은 △유방암 생존자의 웰빙 강의 △생존자 건강관리 사례 발표 △유방암 치료 후 건강관리 질의응답 △숲해설가와 함께하는 숲길 걷기 등으로 진행됐다.

강의는 전북대병원 유방·갑상선외과 윤현조 교수가 맡아 유방암 치료 이후 필요한 건강관리와 생활습관 개선 등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유방암 생존자 김성미 씨가 자신의 치료 경험과 건강관리 사례를 공유하며 참석자들과 공감대를 형성했다. 질의응답 시간에는 윤현조·홍현 교수가 참여자들의 궁금증에 답하며 치료 후 건강관리 정보를 전달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유방암 생존자와 의료진이 진료실을 벗어나 직접 소통하고 경험을 나누는 첫 웰빙 교실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참석자들은 전문의에게 평소 궁금했던 건강관리 사항을 질문하고 다른 생존자들의 경험을 공유하는 한편, 숲길 걷기 프로그램을 통해 심신을 돌보는 시간도 가졌다.

행사를 총괄한 윤현조 교수는 "유방암 치료 후에는 건강한 식생활과 꾸준한 운동 등 일상 속 건강관리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유방암 생존자들이 건강하고 활기찬 일상을 이어갈 수 있도록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양종철 병원장은 "암 치료를 마친 이후에도 건강한 일상을 이어갈 수 있도록 세심하게 살피고 지원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암 생존자와 가족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역사회와 함께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전북대병원 전북권역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는 이번 웰빙 교실의 운영 결과와 참여자 만족도를 바탕으로 향후 다른 호발 암종별 웰빙 교실도 기획하고 있다.

센터는 앞으로도 지역사회 암 생존자들이 치료 이후 겪는 신체적·정서적 어려움을 극복하고 건강한 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다양한 공공의료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다.


ssww9933@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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