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호 안양시장, 바르셀로나 세계 박람회서 AI 도시 비전 알린다

  • 정일형 기자
  • 입력: 2026.11.02 13:33 / 수정: 2026.11.02 13:33
ITU·UN-Habitat 공식 초청으로 'SCEWC 2026' 참석
UN 파빌리온서 단독 발표…'안양 시티버스' 모델 소개
최대호 안양시장(왼쪽에서 두 번째)이 1일 국제전기통신연합(ITU)과 유엔 인간거주계획(UN-Habitat)의 공식 초청을 받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스마트시티 엑스포 월드 콩그레스(SCEWC) 2026 참석차 출국했다. /안양시
최대호 안양시장(왼쪽에서 두 번째)이 1일 국제전기통신연합(ITU)과 유엔 인간거주계획(UN-Habitat)의 공식 초청을 받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스마트시티 엑스포 월드 콩그레스(SCEWC) 2026' 참석차 출국했다. /안양시

[더팩트ㅣ안양=정일형 기자] 경기 안양시가 세계 최대 규모의 스마트시티 박람회에서 안양의 인공지능(AI) 기반 도시 운영 성과와 미래 비전을 발표하고 글로벌 협력 확대에 나선다.

안양시는 1일부터 7일까지 5박 7일 일정으로 최대호 시장이 국제전기통신연합(ITU)과 유엔 인간거주계획(UN-Habitat)의 공식 초청을 받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스마트시티 엑스포 월드 콩그레스(SCEWC) 2026' 참석을 위해 출국했다고 2일 밝혔다.

SCEWC는 매년 11월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적인 스마트시티 박람회다. 올해는 1000여 개 도시에서 2만 7000여 명이 참가하며, '도시 솔루션, 실질적 임팩트(Urban Solutions, Real Impact)'를 주제로 도시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혁신 기술을 논의한다.

최대호 시장은 오는 3일 유엔(UN) 파빌리온 오프닝 세션에서 '한국의 도시 혁신-인공지능(AI) 도시의 다음 시대를 선도하다'를 주제로 단독 발표에 나선다. 이 자리에서 안양시의 독자적인 AI 도시 모델인 '안양 시티버스(Anyang CitiVerse)'를 소개하고, AI 기술을 활용한 도시 운영 경험과 성과를 공유할 예정이다.

4일에는 유엔 파빌리온 개회식에서 '스마트도시 국제표준인증(U4SSC)' 이행 인증서를 받는다. 최 시장은 수여식에서 인증 성과와 관련한 소감도 밝힌다.

U4SSC는 국제전기통신연합(ITU), 유엔 유럽경제위원회(UNECE), 유엔 인간거주계획(UN-Habitat)이 공동 주관하는 스마트도시 국제표준이다. 91개 핵심성과지표(KPI)에 대한 이행 수준을 독립 검증기관이 확인해 인증한다. 안양시는 2023년 12월 기초지방정부로는 세계 최초로 해당 인증을 획득했다.

최 시장은 오칸 게라이 U4SSC 의장과도 만나 안양시의 인증 이행 경험을 공유하고, AI 시대에 사람 중심의 스마트도시를 구현하기 위한 국제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이 밖에도 박람회 메인 스테이지에서 열리는 하이레벨 세션 '차세대 도시(The Next City)'의 패널로 참여하는 등 모두 5개 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다.

최 시장은 "안양의 AI 도시 운영 경험과 성과를 세계와 공유하고 글로벌 도시들과 협력을 강화하겠다"며 "지속가능한 미래 스마트도시의 기준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최대호 시장은 11월 둘째 주 일본 방문 일정도 소화한다. 교류 40주년을 맞은 우호 교류 도시 고마키시를 찾아 시장과 시의회 의장을 면담한다. 이어 도쿄시와 나가사키시를 방문해 도심 복합 개발과 국제 업무·상업·문화 기능 집적, 스포츠·문화 인프라 확충 사례 등을 살펴볼 예정이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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