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시 여수·고흥·무안갯벌,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등재 기념식

  • 주남현 기자
  • 입력: 2026.11.01 11:42 / 수정: 2026.11.01 11:42
보성·순천·신안갯벌 등재 이후 5년 만의 결실
전남광주시 여수·고흥·무안갯벌의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등재 기념식이 진행되고 있다. /전남광주시
전남광주시 여수·고흥·무안갯벌의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등재 기념식이 진행되고 있다. /전남광주시

[더팩트ㅣ전남광주=주남현 기자] 전남광주시 여수·고흥·무안갯벌의 생태적 가치를 조명하는 뜻깊은 행사가 열렸다.

전남광주시는 여수·고흥·무안갯벌의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등재를 기념하는 행사를 여수세계섬박람회장에서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기념식에는 허민 국가유산청장, 강명수 전남광주시 산업경제부시장, 서영학 여수시장을 비롯해 생태 전문가 등 200여 명이 참석해 등재를 축하했다.

행사에서는 유네스코 세계유산 공식 인증서 전달식과 함께 확대 등재에 기여한 유공자들에게 표창장 및 감사패가 수여됐다.

여수·고흥·무안갯벌은 지난 7월 부산에서 열린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를 통해 세계자연유산 등재가 최종 확정됐다. 이는 지난 2021년 제44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 보성·순천·신안갯벌이 등재된 이후 5년 만의 결실이다.

이번 확대 등재로 한국의 갯벌 세계유산 면적은 기존 1284㎢에서 287㎢가 늘어난 1571㎢로 대폭 확대됐다. 특히 전남광주 지역의 갯벌이 전체 유산 면적의 88%를 차지하며 탁월한 환경 보전 가치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갯벌은 수많은 해양 생물에게 생존 서식처를 제공하는 생태계의 보고이자, 대량의 탄소를 흡수·저장하는 '블루카본'의 역할을 해 기후변화 대응과 연안 환경 보전에 핵심적인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앞으로 전남광주시는 국가유산청, 해양수산부, 한국의갯벌세계유산등재추진단, 그리고 관계 시·군 및 지역사회와 긴밀히 협력해 지역의 자연·생태적 특성을 살린 지속 가능한 활용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강명수 전남광주시 산업경제부시장은 "전남광주 지역의 갯벌은 오랜 세월 지역주민의 삶과 함께해 온 소중한 자연유산으로, 미래 세대에 그 가치를 온전히 물려주어야 한다"며 "갯벌 간 생태적 연결성과 완전성을 더욱 강화하고 다양한 생물의 안전한 서식지로 보존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bbb25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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