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농식품, 미국서 수출 상담 105만 달러…25만 달러 계약 성사

  • 김형중 기자
  • 입력: 2026.10.27 10:01 / 수정: 2026.10.27 10:01
공주밤·가공식품 앞세워 북미시장 공략
현지 유통업체·한인상공회의소와 협력 강화
공주시가 최근 미국에서 열린 ‘2026 IFPA 글로벌 프로듀스 앤드 플로럴 쇼’에서 공주밤과 다양한 가공식품을 선보였다. /공주시
공주시가 최근 미국에서 열린 ‘2026 IFPA 글로벌 프로듀스 앤드 플로럴 쇼’에서 공주밤과 다양한 가공식품을 선보였다. /공주시

[더팩트ㅣ공주=김형중 기자] 충남 공주시가 미국에서 열린 국제 농산물 박람회에 참가해 105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 실적을 올리고 현지 유통업체와 25만 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공주시는 최원철 시장을 중심으로 지역 농·특산식품의 해외 판로 확대에 나서 북미시장 진출 기반을 넓혔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최근 미국에서 열린 ‘2026 IFPA 글로벌 프로듀스 앤드 플로럴 쇼’에서 공주밤과 다양한 가공식품을 선보였다. 지역 기업인 농가애는 공주맛밤과 ‘너~내가 찜콩’을, 하늘빛은 ‘전두유 검은콩드림’과 ‘전형광 두유스프’ 등을 출품해 현지 바이어들의 관심을 끌었다.

전시 기간 진행한 수출 상담은 모두 28건으로, 상담액은 약 105만 달러에 달했다. 일부 업체는 제품 테스트와 견적 협의를 진행하고 있어 추가 계약 가능성도 기대된다.

실제 수출 계약도 성사됐다. 공주시는 미국 농식품 전문 유통업체인 세원 그린라이프와 농식품 수출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25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 시는 후속 협의를 통해 계약이 실제 수출로 이어지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현지 소비자를 겨냥한 판촉 행사도 진행했다. 뉴욕 한양마트 플러싱점에서 5일간 공주맛밤과 알밤뻥, 검은콩 두유, 양념구이 제품, 군밤과자 등을 선보이고 시식과 할인 행사를 벌였다.

현지 기관·경제단체와의 협력도 강화했다. 시는 뉴저지주 앵글우드클리프스 자치구 청사를 방문해 박명근 시장과 만나 농식품 유통 협력과 지방자치단체 간 교류 방안을 논의했다. 대뉴욕지구 한인상공회의소와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우수 바이어 발굴과 유통 정보 교류, 공동 홍보·마케팅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공주시는 10월 한 달간 뉴욕·뉴저지 지역의 대형 도로 광고판과 식품 전문 매체 아바스토 미디어의 온라인 광고, 현지 라디오 방송 등을 통해 공주시와 공주밤의 인지도를 높이는 데도 주력했다.

소찬섭 공주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홍보와 수출 계약은 지역 농식품의 해외 진출 가능성을 확인하고 유통망을 넓히는 계기가 됐다"며 "해외 시장 동향과 소비자 반응을 분석해 지역 농가와 업체의 수출 확대 및 판로 다변화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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