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광명=정일형 기자] 경기 광명동에 인공지능(AI) 기반 도서 추천과 체험형 독서공간을 갖춘 공공도서관이 문을 연다.
광명시는 다음 달 3일 광명3동 생활문화복합센터 5·6층에 조성한 ‘빛마루도서관’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27일 밝혔다.
빛마루도서관은 광명시의 일곱 번째 공공도서관으로, 연면적 1839㎡ 규모에 장서 1만3000여 권과 열람석 86석을 갖췄다. 일반자료실과 어린이자료실, 유아자료실은 물론 디지털 공간과 문화·체험시설 등을 마련해 전 세대가 이용할 수 있는 독서문화 공간으로 조성했다.
이번 개관은 공공도서관 접근성이 상대적으로 낮았던 광명동 지역 주민들의 독서문화 서비스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추진됐다. 기존에는 광명7동 광명도서관과 철산2동 연서도서관 등이 있어 일부 주민은 도서관을 이용하는 데 불편을 겪었다. 시는 기존 작은도서관인 옹달샘도서관에 더해 빛마루도서관을 운영함으로써 광명2·3·4동 일대 재개발·재건축에 따른 인구 증가와 문화시설 수요에 대응할 계획이다.
특히 빛마루도서관은 책을 읽는 공간을 넘어 첨단기술과 창작활동을 접목한 특화시설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5층에는 일반자료실과 어린이자료실, 유아자료실, 정보 검색과 인터넷 이용이 가능한 디지털 공간이 들어섰다. 인공지능(AI) 북큐레이션 시스템은 이용자의 취향과 관심사, 독서 목적 등을 바탕으로 맞춤형 도서를 추천해 독서 선택의 폭을 넓힌다.
어린이를 위한 체험시설도 눈길을 끈다. 실감놀이터에서는 확장현실(XR) 체험과 미술 융합 체험, 증강현실(AR)을 활용한 독서 체험 등을 할 수 있다. 어린이창작공간에서는 다양한 재료를 활용해 아이디어를 작품으로 구현하는 창작활동을 지원한다.
6층에는 동아리실과 문화교실, 다목적 강당, 휴게공간 등을 마련했다. 시는 이곳에서 작가와 분야별 전문가 강연, 독서문화 강좌, 가족 문화공연 등을 운영해 시민들의 독서활동을 지원하고 지역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확대할 방침이다.
도서관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주말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매주 월요일과 법정공휴일은 휴관한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빛마루도서관 개관으로 도서관 이용이 어려웠던 광명동 지역에 시민들이 책과 문화를 가까이에서 누릴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게 됐다"며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모든 세대가 함께 배우고 소통하며 성장할 수 있도록 독서문화 기반을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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