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전남광주=조효근 기자] 가을밤 광주비엔날레 전시관 광장이 화려한 빛과 음악, 공연이 어우러지는 야외 문화공간으로 변신한다.
전남광주시 북구는 오는 24일부터 11월 14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7시 광주비엔날레 전시관 광장에서 '비엔날레 라이트 페스타(Biennale Light Festa)'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제16회 광주비엔날레 개최 기간에 맞춰 전시관을 찾는 관람객과 시민들에게 다양한 야간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건축물 외벽을 대형 화면처럼 활용해 영상을 투사하는 미디어파사드와 음악·무용 등 공연예술을 결합해 비엔날레 광장에 새로운 볼거리를 선보인다.
행사는 '도약의 광장', '다채로운 광장', '문화의 광장', '시민의 광장' 등 매주 다른 주제로 총 4차례 진행된다.
첫날인 24일에는 LED 조명을 활용한 브라스밴드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개막식과 현대무용, 불꽃 난타, 비보이 공연이 펼쳐진다. 역동적인 춤과 타악 공연으로 축제의 시작을 알릴 예정이다.
31일에는 음악을 중심으로 한 무대가 이어진다. 팝페라 공연과 아프리카 타악, DJ 공연 등 서로 다른 장르의 음악이 어우러져 가을밤의 분위기를 더한다.
11월 7일에는 토크콘서트와 시 낭송, 전통무용 공연 등 차분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영화 '밤' 상영회도 진행돼 야외에서 공연과 영화를 함께 즐길 수 있다.
마지막 날인 11월 14일에는 시민과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참여형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풍선아트와 마술·버블쇼를 비롯해 플래시몹과 댄스뮤지컬 등이 펼쳐지며 4주간 이어진 행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북구는 이번 행사를 통해 비엔날레 전시관 광장의 야간 활용도를 높이고, 전시 관람과 공연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신수정 북구청장은 "미디어파사드와 다채로운 공연이 어우러지는 이번 행사가 주민들에게 가을밤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일상에서 문화예술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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