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서산=이수홍 기자] 깊어가는 가을, 그윽한 국화 향기와 역사·문화의 정취가 어우러져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온 가족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태안군 대표 가을 축제가 찾아온다.
21일 태안군에 따르면 이달 30일부터 내달 8일까지 원북면 옥파 이종일 선생 생가지에서 '2026 꽃과 바다 태안국화축제'를 개최한다.
태안군농업기술센터가 주최하고 태안국화축제추진위원회가 주관하는 태안국화축제는 2013년 원북면 국화전시회로 첫발을 뗀 이후 해마다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지난해 축제에는 5만 3000여 명이 다녀갔다. 농특산물 및 먹거리 부스에서 1억 2000만 원의 판매고를 기록하는 등 지역 가을 축제로 자리매김 했다.
올해 축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옥파 이종일 선생 생가지의 고즈넉한 역사적 공간과 호수공원, 꽃다리 등 자연경관을 배경으로 다채로운 국화 작품이 방문객을 맞이한다.
전시 공간에는 농업기술센터와 관내 화훼농가가 정성껏 가꾼 현애작, 입국을 비롯해 석부작과 목부작 등 수준 높은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국화 분재전시관이 마련된다.
돛단배, 백자, 꽃다발, 코알라 등 특색 있는 국화 조형물과 자이언트 플라워와 팬더 포토존, 아치터널 등 감각적인 포토존을 곳곳에 배치해 어디서든 가을 인생 사진을 남길 수 있도록 꾸몄다.
체험장은 남녀노소 전 세대가 함께 어우러질 수 있도록 체험과 먹거리도 풍성한 게 특징이다.
개막식 첫날 오는 30일 오후 1시 태안심포니오케스트라(단장 김영균)와 태안소년소녀합창단(단장 조인옥)의 아름다운 식전 공연을 한다.
군 관계자는 "올해 태안국화축제는 지난해 군민과 관광객 여러분이 보내주신 큰 성원에 보답하고자 국화 작품 전시의 품격은 높이고, 전 세대가 함께 웃고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더욱 알차게 준비했다"며 "깊어가는 가을, 가족·연인·이웃과 함께 태안국화축제장을 찾으셔서 향기로운 꽃길 속 따뜻한 힐링의 시간을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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