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전남광주=조효근 기자] 과거의 추억과 미래의 약속을 편지에 담는 전남광주시 남구 '사직동 시간우체국'이 내년 3월 개관을 앞두고 본격적인 운영 준비에 들어간다.
남구는 오는 11월부터 사직동 시간우체국의 시설과 운영시스템을 단계적으로 점검하고 시범 운영을 거쳐 2027년 3월 정식 개방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시간우체국은 편지를 매개로 시간과 추억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도록 조성하는 문화공간으로, 남구는 개관 전 시설 안전성과 전시 콘텐츠, 이용자 편의시설 등을 종합적으로 살필 예정이다.
우선 방문객들이 이용할 공간의 음향과 조명, 자동제어 시스템을 시험 가동하고 운영 담당자를 대상으로 시설별 사용 교육을 진행한다.
전기설비 안전검사와 전력 인입 작업을 비롯해 엘리베이터, 스프링클러, 소방시설 배수펌프 등 주요 안전설비의 작동 상태도 점검한다.
전시 공간에서는 영상 장비와 콘텐츠가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 확인하고 필요한 부분을 보완할 계획이다.
시간우체국의 핵심 기능인 시간 편지 관리시스템 구축도 추진한다. 편지의 접수와 관리 등 운영에 필요한 시스템을 시범 가동하고 담당자 교육을 통해 실제 운영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을 확인한다.
모바일 앱도 현장 테스트를 진행한다. 방문객들이 시설을 이용하는 환경에서 각종 기능이 원활하게 작동하는지 점검하고 시범 운영 결과를 토대로 개선사항을 반영할 방침이다.
남구는 이와 함께 무인경비 시스템을 설치하고 아날로그 사진관과 기념품 판매장, 수장고 등의 운영 방법도 구체화한다.
시간우체국의 상징성을 알릴 명예 우체국장 선정과 방문객을 위한 기념품 제작도 추진해 개관 이후 선보일 체험 콘텐츠를 준비할 예정이다.
남구는 시설과 시스템에 대한 시험 운영을 마친 뒤 미비점을 보완해 내년 3월부터 방문객을 맞이할 계획이다.
남구 관계자는 "시간우체국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시설과 시스템을 꼼꼼하게 점검하고 운영 프로그램과 콘텐츠 준비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며 "시범 운영을 통해 미비점을 보완하고 방문객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특별한 공간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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