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에 3000억 원 투자…148명 신규 고용 창출

  • 이경구 기자
  • 입력: 2026.10.20 15:41 / 수정: 2026.10.20 15:41
박성호(오른쪽 두 번째)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이 경남도투자유치설명회에서 미래 성장 산업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박성호(오른쪽 두 번째)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이 경남도투자유치설명회에서 미래 성장 산업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더팩트ㅣ창원=이경구 기자]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에 총 3000억 원 규모의 기업 투자가 이뤄진다. 항만 자동화 설비 확충과 의료용품·화장품 제조시설 신설을 통해 지역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148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할 전망이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은 20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2026 경남도 수도권 투자유치설명회'에서 경남도, 창원시와 함께 동원글로벌터미널부산 및 영케미칼과 3000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동원글로벌터미널은 2000억 원, 영케미칼은 1000억 원을 각각 투자한다. 두 기업은 사업 추진 과정에서 총 148명의 신규 인력을 채용할 계획이다.

동원글로벌터미널은 동원그룹 계열사로 2024년 4월 부산항 신항 서컨테이너부두에 국내 최초의 완전 자동화 컨테이너터미널을 개장한 스마트 항만 운영기업이다. 무인이송장비(AGV)와 자동화 컨테이너크레인, 통합운영시스템 등을 활용해 컨테이너 하역과 이송, 보관 작업을 자동화하고 있으며, 전기동력 장비 도입을 통해 항만 운영 효율성과 친환경성을 높이고 있다.

동원글로벌터미널은 2028년까지 창원시 진해구 신항 서컨테이너부두 일원에 약 2000억 원을 투입해 무인이송장비와 하역장비, 운영시스템 등 첨단 항만 운영설비를 확충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부산항 신항의 스마트 항만 운영 역량을 강화하고 88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의료용품 전문 제조기업인 영케미칼은 1986년 설립된 경남 김해 소재 기업으로, 일회용 밴드와 의료용 반창고, 상처 보호용 드레싱 등 다양한 창상보호재를 개발·생산하고 있다. 자체 브랜드 ‘플레이드(PLAID)’를 운영하며 연구개발과 생산기술 고도화를 통해 국내외 의료용품 시장에서 사업 영역을 넓혀 왔다.

영케미칼은 2029년까지 창원시 진해구 웅동배후단지 2단계 내 약 3만3000㎡ 부지에 1000억 원을 투자해 의료용품 및 화장품 제조시설을 신설한다. 생산능력을 확대하고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60명의 신규 인력을 채용할 예정이다.

박성호 경자청장은 "이번 투자협약은 부산항 신항의 스마트 항만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고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의 제조산업 기반을 확대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두 기업의 투자가 성공적으로 실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앞으로도 글로벌 물류·제조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우수기업 투자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cmedia@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이메일: jebo@tf.co.kr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