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공주=김형중 기자] 충남 공주시가 카카오와 손잡고 제민천과 감영길 일대 왕도심 상권 활성화에 나선다.
시는 전날 시청 집현실에서 주식회사 카카오 및 지역 상인·창작자들과 '2026 공주 왕도심 상권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송무경 공주부시장과 양현서 카카오 부사장, 황순형 BJDWORKS 대표, 이병성 제민컴퍼니즈 대표, 서동민 책방의 사계 대표 등이 참석했다.
협약은 카카오의 지역상권 활성화 프로젝트인 '곳곳산책 공주'와 지역 문화행사 '공주 아뜰리에 위크 with 곳곳'을 연계해 왕도심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마련됐다.
공주시는 행사 홍보와 관계 기관 협조 등 행정적 지원을 맡고, 카카오는 행사 후원과 운영에 필요한 사항을 지원한다. BJDWORKS와 제민컴퍼니즈, 책방의 사계 등 지역 단체는 행사 기획과 운영, 홍보에 참여하고 향후 성과를 바탕으로 후속 협력사업도 모색하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16일부터 25일까지 열흘간 제민천과 감영길 일원에서 '곳곳산책 공주' 행사가 열린다. 공주시는 이번 행사에 누적 방문객 2만 명 이상이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요 프로그램은 매거진 '곳곳' 출간 기념 토크쇼와 지역 명소·가게를 둘러보는 로컬 도슨트 투어, 제민천 일대 12개 지점을 방문해 디지털 카드를 발급받는 ‘곳곳 산책빙고’ 등이다.
지역 창작자와 상인들이 참여하는 ‘공주 아뜰리에 위크 with 곳곳’에서는 플리마켓과 문화공연,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방문객들이 공주 특유의 골목 문화와 지역 창작자들의 작품을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관광객의 왕도심 방문을 늘리고 골목상권 소비와 체류 시간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지역 소상공인과 창작자에게는 상품과 콘텐츠를 알릴 기회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최원철 공주시장은 "이번 협약은 카카오와 지역 상인, 창작자들이 함께 공주만의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간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관광객이 공주의 골목을 걸으며 머물고 다시 찾는 선순환 구조가 정착되도록 민간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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