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의 본회의 통해 의사결정 과정 체험

대전천동초등학교 학생들이 지난 7일 대전시의회 본회의장에서 2026년 하반기 대전시의회 청소년의회교실에 참석해 의회 의사결정 과정을 체험하고 있는 모습. /대전시의회
[더팩트ㅣ대전=정예준 기자] 대전천동초등학교 학생들이 숙제와 가족의 역할, 시간 약속 등 일상에서 접하는 문제를 의회 안건으로 정해 토론하고 직접 표결하는 시간을 가졌다.
대전시의회는 지난 7일 본회의장에서 대전천동초 학생들이 참여하는 '2026년 하반기 대전시의회 청소년의회교실'을 열었다고 8일 밝혔다.
학생들은 의장과 의원, 시장, 교육감 등의 역할을 나눠 맡아 안건 제안과 설명, 찬반토론, 자유발언, 표결까지 모의 본회의 전 과정을 직접 진행했다.
이날 학생들은 '주 1회 숙제 없는 날 운영' 안건을 놓고 토론을 벌였다.
찬성 측에서는 숙제에서 벗어나 충분히 휴식하고 자기주도적인 활동을 할 수 있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반대 측에서는 학습 흐름이 끊기거나 다른 날에 숙제가 몰릴 가능성이 있다는 의견을 내놨다.
학생들은 2분 자유발언을 통해서도 생활 속 주제를 다뤘다. 하루에 한 가지 집안일을 맡아 가족의 수고를 나누자는 의견과 약속 시간보다 미리 준비하는 습관이 필요하다는 의견 등이 나왔다.
학생들은 발언대에서 자신의 생각을 설명하고 다른 학생의 의견을 들으며 찬반 의견을 조율하는 과정을 경험했다.
이날 프로그램에 함께한 정근모 대전시의원(더불어민주당, 동구1)은 "의회 체험을 통해 리더가 갖춰야 할 책임감과 협동심을 배우길 바란다"며 "청소년들이 꿈꾸는 대전을 만드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대전천동초등학교 학생들이 지난 7일 대전시의회 본회의장에서 2026년 하반기 대전시의회 청소년의회교실에 참석해 의회 의사결정 과정을 체험했다. /대전시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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