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주도 연구개발·산업·인재 연계 논의

[더팩트ㅣ부산=손연우 기자] 부산의 해양·제조산업에 인공지능(AI)을 접목하고 지역이 주도하는 연구개발(R&D)을 통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기 위한 논의가 부산R&D주간에서 이뤄졌다.
6일 부산시와 부산과학기술고등교육진흥원(BISTEP)에 따르면 지난 1~2일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열린 '제12회 부산R&D주간'에 산학연 전문가와 대학생, 청년, 시민 등 역대 최대 규모인 약 520명이 참여했다.
올해 행사는 '연결되는 부산, 확장되는 미래'를 주제로 지역의 과학기술과 연구개발 성과를 공유하고 부산의 미래를 이끌 기술과 정책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산업계와 대학, 연구기관, 정책 전문가들이 참여해 주요 기술의 발전 가능성과 지역 산업에 적용하기 위한 과제를 살폈다.
주요 의제는 해양 분야의 인공지능 전환(AX), 양자센싱, 지역주도 연구개발이었다. 제조 AI와 미래항공, 첨단재생의료, 탄소중립, 과학기술 인재양성 등도 함께 다뤄 부산의 기존 산업과 새로운 기술 분야를 연결할 수 있는 가능성을 논의했다.
논의는 개별 기술의 발전 전망과 함께 연구 성과를 지역 산업 및 정책으로 연결하는 방안에 초점을 맞췄다. 산업계와 대학, 연구기관이 각자의 관점에서 의견을 나누며 부산이 준비해야 할 과학기술 의제와 지역 혁신 방향을 살폈다.
해양 AX와 제조 AI 등 지역 산업과 관련된 의제부터 미래항공과 첨단재생의료 등 새로운 성장 가능성이 있는 분야까지 폭넓게 다루고, 연구와 산업, 대학, 인재를 연결하기 위한 과제를 공유했다. 과학기술 인재양성도 주요 의제로 포함해 기술 발전과 함께 지역의 인재가 성장할 수 있는 방향을 논의했다.
대학생과 청년, 시민의 참여 기회도 확대했다. 전문가 중심의 기술·정책 논의와 더불어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역의 과학기술과 연구개발 정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전문가와 시민이 부산의 미래에 관한 의견을 나눌 수 있도록 했다.
연구개발 역량강화 세미나에서는 정부 연구개발 정책과 주요 기술 분야의 동향, 연구개발 사업기획 등을 다뤘다. 미래 과학기술 인재가 정책 흐름과 기술 변화를 접하고 지역의 연구개발 활동을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BISTEP은 행사에서 나온 현장 의견과 정책 제언을 부산의 과학기술 정책 및 연구개발 사업과 연계한다는 계획이다. 산업계와 대학, 연구기관, 정책 전문가가 공유한 의견을 바탕으로 산업과 인재가 함께 성장하는 지역 혁신생태계 조성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임용관 BISTEP 원장 직무대행은 "해양 AX와 양자센싱, 지역주도 R&D 등 부산이 준비해야 할 주요 과학기술 의제에 대해 다양한 시각과 의견을 공유할 수 있었다"며 "현장 의견과 정책 제언을 과학기술 정책과 R&D 사업으로 연계해 산업과 인재가 함께 성장하는 지역 혁신생태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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