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교육청, 교권 침해 대응 '원스톱' 관리망 구축…현장 목소리 담는다
  • 이병수 기자
  • 입력: 2026.10.02 17:38 / 수정: 2026.10.02 17:38
교권보호관 출범 맞춰 통합관리망 구축…현장 교원·교육지원청 담당자 12명 모니터링단 위촉
2일 충남도교육청에서 온라인 교권 침해 사안 관리 카드 현장 모니터링단 협의회를 갖고 있다. /충남도교육청
2일 충남도교육청에서 '온라인 교권 침해 사안 관리 카드 현장 모니터링단 협의회'를 갖고 있다. /충남도교육청

[더팩트ㅣ내포=이병수 기자] 충남도교육청이 교권 침해 사안의 신고부터 조사, 피해 교원의 현장 복귀와 사후관리까지 전 과정을 하나로 연결하는 통합관리 체계 구축에 나섰다.

충남도교육청은 2일 '온라인 교권 침해 사안 관리 카드 현장 모니터링단 위촉식 및 1차 협의회'를 열고 통합관리망의 안정적인 현장 안착을 위한 의견 수렴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앞서 충남도교육청은 지난 9월 1일 교권보호관 출범과 함께 교육활동 침해 사안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통합관리망을 구축하고 있다.

기존에는 교육활동 침해 사안 처리 과정이 단계별로 분산돼 유기적인 관리에 한계가 있었지만 통합관리망이 운영되면 신고부터 사후관리까지 하나의 흐름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된다.

피해 교원이나 동료 교원이 온라인으로 사안을 신고하면 전담 교권보호관이 지정돼 초기 상담을 진행한다. 교권보호위원회 개최가 필요한 사안은 사안조사관이 조사를 맡고 이후 피해 교원의 현장 복귀와 사후관리까지 연계해 지원한다.

충남도교육청은 시스템의 현장 적합성을 높이기 위해 현장 모니터링단도 구성했다.

모니터링단은 현장 교원 7명과 교육지원청 교권 보호 업무 담당자 5명 등 모두 12명으로 구성됐다. 교육활동 보호 업무와 온라인 시스템 개발에 전문성을 갖춘 교원뿐 아니라 교육지원청에서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장학사·변호사·주무관 등이 참여한다.

이들은 앞으로 시스템 사용 편의성을 점검하고 관련 법령 및 지침과의 정합성을 검토하는 한편, 개선·보완 사항을 발굴한다. 또 충남도교육청의 교권 보호 정책 전반에 대한 현장 의견도 제시할 예정이다.

이병도 충남도교육감은 "교권 침해는 한 선생님의 고통에 그치지 않고 교육공동체 전체를 흔드는 일"이라며 "침해가 발생한 순간부터 선생님이 다시 교단에 설 때까지 충남도교육청이 끝까지 책임지겠다"고 말했다.

이 교육감은 이어 "현장 모니터링단의 목소리를 잘 듣고 시스템과 정책에 반영해 어떤 선생님도 홀로 싸우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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