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출렁다리·스카이워크 13곳 점검…안전 미흡 71건 적발
  • 이승호 기자
  • 입력: 2026.10.02 11:14 / 수정: 2026.10.02 11:14
경기도청 전경. /경기도
경기도청 전경. /경기도

[더팩트ㅣ수원=이승호 기자] 경기도는 가을 행락철을 앞두고 도내 출렁다리와 스카이워크 13곳을 점검해 안전관리 미흡 사항 71건을 적발했다고 2일 밝혔다.

경기도는 김포시·부천시·포천시·가평군 등 7개 시·군의 출렁다리 12곳과 스카이워크 1곳을 대상으로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했다.

점검 결과 즉시 시정이 필요한 사항 10건과 보수·보강이 필요한 사항 61건을 확인했다.

적발 사례를 보면 난간에 추락주의 등 안전 안내표지가 제대로 설치되지 않았거나, 접지단자함 등 위험설비 시건장치가 불량한 건이 있었다. 또 케이블 정착구의 녹 발생, 목재 데크 파손, 하부 정착구 점검로 미확보 등 시설물 유지관리 미흡 사례도 있었다.

경미한 부식·파손이 29건으로 전체의 40.8%를 차지했으며, 환경정비 16건(22.5%), 안전사고 예방시설 15건(21.1%), 변위·변형 예방관리 7건(9.9%), 행정사항 등 기타 4건(5.6%)이 있었다.

도는 안전과 직결된 10건에 대해서는 즉시 시정하도록 시·군에 통보했다. 케이블 정착구 녹 제거와 방청, 파손된 목재 데크 교체, 하부 정착구 점검로 확보 등 나머지 61건은 선제적인 보수·보강을 권고했다.

도는 이달 중에 시정·권고사항 이행 여부를 확인하는 등 후속 관리도 이어갈 방침이다.

도는 이로써 상반기 21곳에 이어 하반기 13곳까지 도내 전체 시설물 연간 전수 점검을 마쳤다. 또 법적 안전관리 대상인 제3종시설물 지정률도 상반기 62%(18곳)에서 하반기 77%(24곳)로 높였다.

도는 아직 지정되지 않은 공공시설물 6곳도 제3종시설물 지정을 추진한다.

정연석 경기도 안전특별점검단장은 "출렁다리와 스카이워크는 보행 시 흔들림이 발생하고 지상과 높은 거리를 유지하는 특성상 선제적이고 체계적인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주요 지적사항은 개선 완료까지 추적관리해 시설물 안전성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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