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교육청, 섬마을서 세대 잇는 교육…'세대잇섬 스테이' 운영
  • 이병수 기자
  • 입력: 2026.10.01 15:39 / 수정: 2026.10.01 15:39
본·분교 학생과 주민 함께 진로·문화·환경 체험…섬 교육격차 해소·지역공동체 강화
1일 오천초 삽시도분교장에서 본교와 분교 학생들이 참여해 ‘세대 이음 진로교육 캠프 세대잇섬 스테이’ 프로그램 중 ‘스내그 골프’를 즐기고 있다. /충남도교육청
1일 오천초 삽시도분교장에서 본교와 분교 학생들이 참여해 ‘세대 이음 진로교육 캠프 세대잇섬 스테이’ 프로그램 중 ‘스내그 골프’를 즐기고 있다. /충남도교육청

[더팩트ㅣ내포=이병수 기자] 충남도교육청이 섬 지역의 자연과 인적 자원을 활용해 학생과 마을 주민이 함께 배우고 소통하는 체류형 교육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충남도교육청은 1~2일 이틀간 오천초등학교 삽시도분교장에서 본교와 분교 학생 19명이 참여한 가운데 ‘세대 이음 진로교육 캠프 세대잇섬 스테이’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보령교육지원청과 상명대학교가 협력해 섬 지역 학생들의 교육 기회를 넓히고 학교와 마을이 함께하는 교육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충남도교육청은 이병도 교육감 공약인 ‘지역 맞춤형 교육격차 해소’와 ‘한국형(K-)인성교육 강화’를 바탕으로 섬 지역의 특색 있는 교육자원을 활용해 학생들의 진로 탐색과 공동체 역량을 키우는 데 초점을 맞췄다.

상명대학교는 사전에 학생들의 관심과 수요를 조사해 맞춤형 프로그램을 구성했으며 대학의 교육 기반을 활용해 학생들이 다양한 분야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첫 날에는 1~3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스내그 골프’를 비롯해 레고, 콘텐츠 제작, 연극, 댄스 등 대학 연계 방과후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저녁에는 학생과 주민이 함께하는 어울림 행사를 마련해 세대 간 소통과 화합의 시간도 가졌다.

둘째 날에는 학생과 마을 주민을 대상으로 장수사진과 가족사진을 촬영하는 ‘동행사진관’을 운영해 특별한 추억을 남겼다.

이 교육감과 편삼범 충남도의원도 현장을 찾아 학생들의 교육활동을 살펴보고 주민들과 함께 ‘탄소중립 365, 삽시도 둘레깅 줍깅’ 활동에 참여했다.

참가자들도 섬 곳곳을 걸으며 쓰레기를 줍는 활동을 통해 환경보호의 의미를 되새기고 학교와 마을이 함께하는 공동체의 가치를 공유했다.

이병도 충남도교육감은 "단 한 명의 아이도 소중히 하는 충남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섬 지역의 교육격차를 해소할 수 있도록 다양하고 폭넓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마을 주민과 어르신들이 아이들의 성장과 교육에 동행해 주신다면 우리 아이들의 미래가 더욱 밝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충남도교육청은 앞으로 폐교와 섬 지역의 자연·문화·인적 자원을 교육적으로 활용해 ‘세대잇섬 스테이’를 방학 중 체험학습과 연계한 체류형 교육 프로그램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학생들에게는 새로운 배움과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주민에게는 교육활동 참여 기회를 확대해 학교와 마을이 함께 성장하는 교육공동체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굴한다는 방침이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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