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넘은 인조잔디도 안전"…경기도, 초등학교 15곳 검사
  • 이승호 기자
  • 입력: 2026.10.01 15:11 / 수정: 2026.10.01 15:11
인조잔디 유해인자조사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인조잔디 유해인자조사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더팩트ㅣ수원=이승호 기자]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15개 초등학교 인조잔디 운동장 환경유해인자를 검사한 결과 모두 안전했다고 1일 밝혔다.

연구원은 8~9월 도교육청과 함께 수원·용인·화성·광주·안양·군포지역 초등학교 15개교를 선정해 프탈레이트류 7종과 카드뮴(Cd), 크롬(Cr), 납(Pb), 수은(Hg) 등 중금속 4개 항목의 함유량을 검사했다.

이 결과 프탈레이트류 7종의 합은 0.009~0.033%로 나타났으며 평균은 0.017%였다. 이는 인조잔디 시스템 KS F 3888-1(2026) 기준인 0.1% 이하의 3분의 1 수준을 넘지 않는 수치다.

중금속 4개 항목의 최대 농도는 카드뮴 0.59 mg/kg, 크롬 11.02mg/kg, 납 21.12mg/kg, 수은 0.036mg/kg으로, 모두 기준의 절반 미만이었다.

특히 설치 후 10년 이상 지난 9개 학교의 인조잔디에서도 프탈레이트류와 중금속이 모두 기준 이내로 확인됐다.

정은희 연구원 생활환경연구부장은 "학교 운동장은 어린이들이 일상적으로 이용하는 공간인 만큼 환경안전성을 지속적으로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조사 결과를 교육청과 공유하고 노후시설에 대해서도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할 수 있게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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