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 학생·교사·학부모가 만든 '존중의 메시지' 학교 현장에 확산
  • 이병수 기자
  • 입력: 2026.09.30 17:27 / 수정: 2026.09.30 17:27
51개교 770명 참여…교육활동 보호 교육 콘텐츠 공모전 우수작 25편 시상
30일 강미애 세종시교육감이 2026년 교육활동 보호 교육 콘텐츠 공모전 우수작 시상식을 갖고 수상한 학생·학부모들과 함께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세종시교육청
30일 강미애 세종시교육감이 '2026년 교육활동 보호 교육 콘텐츠 공모전 우수작 시상식'을 갖고 수상한 학생·학부모들과 함께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세종시교육청

[더팩트ㅣ세종=이병수 기자] 학생과 교사, 학부모가 직접 만든 '존중의 메시지'가 학교 현장의 교육활동 보호 문화 확산에 활용된다.

세종시교육청은 30일 교육청 로비에서 '2026년 교육활동 보호 교육 콘텐츠 공모전 우수작 시상식'을 열고 우수작 25편의 수상팀을 시상했다고 밝혔다.

올해 처음 열린 이번 공모전은 학생·교사·학부모 등 교육 3주체가 교육활동 보호의 의미를 함께 고민하고 이를 다양한 콘텐츠로 표현하는 참여형 행사다.

공모전에는 관내 51개교에서 학생·교사·학부모 770명이 참여했다.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다양한 교육공동체가 교육활동 보호와 침해 예방, 교육 3주체 간 상호 존중, 바람직한 민원 등을 주제로 영상·이야기·이미지 등 다양한 형태의 작품을 선보였다.

심사를 거쳐 선정된 우수작은 교육활동 보호상 8편, 상호 존중상 12편, 특별상 5편 등 모두 25편이다. 수상팀에는 상장과 함께 학급 간식꾸러미 증서가 전달됐다.

세종시교육청은 이번 시상식을 단순한 수상 행사를 넘어 교육활동 보호의 의미를 교육공동체 전체가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했다.

교육활동 보호가 교원만의 문제가 아니라 학생의 배울 권리와 교사의 가르침, 학부모의 신뢰가 함께 만들어가는 학교문화의 과제라는 점을 강조했다.

특히 세종시교육청은 교육활동 보호를 사안 발생 이후 대응하는 데 그치지 않고 현장의 경험과 사례를 예방교육과 학교문화 개선으로 연결해 나갈 방침이다.

우수작 가운데 교육자료로 활용 가치가 높은 콘텐츠는 전문가 컨설팅을 거쳐 학교 현장에 적합한 자료로 발전시킨다. 이후 각급 학교에 배포하고 교육청 누리집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예방교육 및 캠페인 자료 등에도 활용할 계획이다.

교육공동체가 직접 콘텐츠를 만들고 이를 다시 교육자료로 활용해 학교문화 확산으로 이어지는 '참여-콘텐츠 제작-현장 활용-문화 확산'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강미애 세종시교육감은 "교육활동 보호는 교원의 정당한 교육활동을 지키는 것을 넘어 학생의 배울 권리와 안정적인 교육환경을 보장하는 일"이라며 "학생·교사·학부모가 서로 존중하고 신뢰하는 문화가 학교의 일상으로 자리 잡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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