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한밭대 기계공학과, 교육부 '글로컬랩' 선정…친환경 모빌리티 원천기술 개발
  • 이병수 기자
  • 입력: 2026.09.30 11:48 / 수정: 2026.09.30 11:48
9년간 54억 원 투입…공주대·KAIST와 216억 원 규모 미래 모빌리티 연구
국립한밭대학교 정문 전경. /한밭대
국립한밭대학교 정문 전경. /한밭대

[더팩트ㅣ대전=이병수 기자] 국립한밭대학교 기계공학과 연구팀이 교육부의 대형 연구지원 사업인 '글로컬랩'에 선정되며 친환경 모빌리티 소재·부품 원천기술 개발을 이끈다.

국립한밭대는 기계공학과 윤홍석 교수가 단장을 맡은 연구팀이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2026년 이공분야 학술연구지원사업 '글로컬랩(컨소시엄형)'에 최종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글로컬랩(Glocal Lab) 컨소시엄형은 대학의 우수 부설연구소 간 융합을 통해 지역과 세계를 연결하는 글로벌 연구거점을 구축하고 미래 연구를 이끌 학문 후속세대를 집중 양성하는 국가 대형 연구지원 사업이다.

이번 컨소시엄에는 국립한밭대를 비롯해 주관대학인 국립공주대와 KAIST가 참여한다. 각 대학은 △국립한밭대 소재·부품 △국립공주대 생산·설계 △KAIST 지능·제어 분야를 각각 특화해 연구를 수행한다.

3개 거점 대학은 향후 9년간 총 216억 원 규모의 연구개발 및 인재 양성 사업을 추진한다. 이 가운데 국립한밭대에는 54억 원이 투입된다.

국립한밭대는 교내 생산융합기술연구소를 중심으로 '고급인재 양성을 통한 친환경 모빌리티 주행거리 극대화 융합 핵심기술 개발'을 주도한다.

특히 모빌리티의 에너지 효율과 내구성을 좌우하는 소재·부품 원천기술 개발에 연구 역량을 집중한다.

주요 연구과제는 △차세대 고효율 전극 소재 △열폭주 방지와 경량화를 위한 고방열·고단열 복합 배터리 소재 △악천후 등 극한환경에 대응하는 광기계부품 개발 등이다.

연구진도 기계공학과 전임교수 9명으로 꾸려졌다. 사업단 단장에 윤홍석 교수를 비롯해 김영식·김지석·노진성·박성연·신부현·이호철·정길언·하지환 교수가 참여해 소재·부품 분야 연구개발을 수행한다.

연구 성과를 지역 산업과 연결하기 위한 인재 양성도 추진한다. 신진연구자를 독립 연구자로 성장시키는 전주기 장학 지원과 산학 공동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배출된 석·박사급 연구인력이 지역 기업과 연구기관에 정착할 수 있는 선순환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윤홍석 교수는 "주행거리 극대화는 결국 소재·부품에서 시작된다"며 "국립한밭대가 개발한 고효율 소재·부품이 국립공주대의 생산기술과 KAIST의 지능제어를 거쳐 실차로 완성되는 전주기 가치사슬의 첫 단계를 맡게 됐다"고 말했다.

윤 교수는 이어 "대전·충청권 소재·부품·장비 기업이 친환경 모빌리티 부품사로 전환하는 데 필요한 원천기술을 지역 안에서 공급하는 거점 연구소로 성장시키겠다"고 덧붙였다.

tfcc2024@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이메일: jebo@tf.co.kr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